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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의원 1명 코로나 확진, 시의회 '비상'…본회의도 연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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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당초 예정했던 서울시의회 본회의가 연기됐다.

이에 따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놓은 조직개편안도 통과하지 못한 채 표류하게 됐다.

1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예정했던 본회의는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됨에 따라 연기됐다.

이날 확진된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은 오중석 시의원(동대문구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오 의원이 타 지역 의원총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 수십 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전날 민주당 서울시당 사무국장 회의에도 참석했다. 회의에는 시의원 9명을 비롯해 50명 이상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의회는 다른 의원들의 안전, 코로나19 방역수칙 등을 고려해 본회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오 의원의 확진에 따라 다른 시의원 10여 명도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해당 의원의 경우 가족 내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검사를 받고 대기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출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후 합의된 내용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민주당 소속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본회의가 연기되면서 오세훈 시장의 조직개편안 처리도 더욱 늦어질 전망이다.

이날 온라인 화상 플랫폼으로 진행한 민주당 시의원들의 의원 총회에서도 조직개편안에 대한 의견이 모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 관계자는 "다음 본회의는 15일로 연기된 상황"이라며 "의원총회에서 조직개편안에 대해 더욱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원과 의회 직원 등 여러명이 검사를 받아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의회에서 다음 본회의를 15일로 예정했지만,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본회의 일정이 더욱 연기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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