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6.8℃
  • 구름조금대전 17.0℃
  • 맑음대구 17.6℃
  • 구름조금울산 18.5℃
  • 맑음광주 18.7℃
  • 맑음부산 21.0℃
  • 구름조금고창 17.7℃
  • 맑음제주 20.8℃
  • 맑음강화 15.8℃
  • 맑음보은 16.2℃
  • 맑음금산 16.5℃
  • 구름조금강진군 20.4℃
  • 맑음경주시 18.9℃
  • 구름조금거제 18.2℃
기상청 제공

e-biz

AI 예지보전 솔루션 기업 모빅랩, 중기부 TIPS 지원사업 선정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기업 모빅랩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팁스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하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창업팀에게 정부가 2년간 최대 7억원을 지원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모빅랩은 4차산업 분야 예지보전 분야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 

 

모빅랩은 설비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수집 및 분석하여 설비의 고장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소음 신호는 설비의 이상이 발생한 후를 알려주는 신호였으나, 모빅랩은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 주파수 영역의 음향 신호를 수집하여 이상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설비의 이상을 판단할 수 있다. 초음파 음향 신호는 설비에서 발생하는 신호 중 이상을 알려주는 가장 빠른 신호로 충분한 조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설비 뿐만 아니라 덕트, 배관과 같은 시설물과 구조물에도 적용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모빅랩은 인하대학교 신호처리연구소 출신 박사 인력들이 모여 창업하였으며, 각종 산업용 신호(전류, 전압, 진동, 온도, 습도 등)에 대한 시계열 데이터 분석과 고성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개발 된 AI 알고리즘은 XAI(eXplainable AI) 구현을 통해 결과물을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산업현장에서 AI 연산 과정이 블랙박스와 같이 가려져 있어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고 있다.

 

이원근 모빅랩 대표는 “이번 팁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정부기관으로부터 모빅랩의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게 됐다”라며 “아직은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는 AI 기술을 중소기업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며, 이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빅랩은 이번 팁스 선정 외에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과 인천스타트업파크 주관의 실증상용화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어 제품 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