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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교황 쾌유 기원"...한국인 첫 교황청 장관 유흥식 대주교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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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바티칸 출국 앞둔 유흥식 대주교 접견
文 "우리나라 위해 기도하는 교황께 감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유흥식 대주교를 접견했다. 유 대주교는 지난달 한국 성직자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성에 임명돼 이달 말 바티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접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최근 수술을 받으셨는데 쾌유를 기원하며, 우리나라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심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교황님께 전해 달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유 대주교는 "교황님은 잘 회복하고 계시고, 주신 말씀을 잘 전해 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사제와 신학생을 관장하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개인적으로, 또 한국 천주교로서도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지난 5일 전남 목포 산정동 성당에서 열린 준대성전 지정 감사 미사에 참석해 "교황의 평양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문 대통령도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중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에서 막스밀리안 하임 수도원 원장과 만나 "아직 교황님의 방북이 성사되지는 못했으나 그 날이 곧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 교황청과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 대주교가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것 역시 정부로서는 호재다. 유 대주교는 기자회견에서 "교황님의 방북을 주선하는 역할이 맡겨진다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위기가 심화된 가운데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고, 미국과의 대화도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이벤트성 방북'에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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