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e-biz

KT 구현모 대표, 5G 단독모드 상용화 강화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5G 단독모드(SA)’를 상용화 했다. SA는 5G 주파수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은 LTE망을 함께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SA)로 5G를 서비스해왔다. 


5G SA를 쓰면 NSA보다 전송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휴대전화의 배터리 이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또 빠른 반응속도의 ‘초저지연’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핵심기술 구현이 가능하다.


KT는 지난 15일부터 5G SA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년 4월 5G 서비스를 선보인 지 2년 3개월 만이다. KT는 우선 삼성전자의 ‘갤럭시S20·S20+·S20 울트라’ 3종의 단말에서 제공하고, 추후 제조사와 협력해 적용 단말을 늘려갈 계획이다.

 

SA 전환을 원할 경우 단말 메뉴에서 ‘설정-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운로드 및 설치’ 후 1회 더 재부팅하면 이용 가능하다.


SA는 5G망만 단독으로 사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NSA에 비해 더 오래 배터리를 사용하고,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럭시S20+로 SA와 NSA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비교 시험한 결과 SA(13시간 38분)가 NSA(12시간 32분)보다 최대 1시간 6분(8.8%) 더 오래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LTE에 비해 촘촘하게 구축되는 5G 기지국의 특성 때문에 보다 정교한 재난문자 서비스도 가능하다.

 

LTE 기지국 기반의 재난문자는 불필요한 인근 지역 정보까지 수신되는 경우가 많지만 SA에선 위치한 지역의 재난문자만 제공해 이용자 불편을 줄이고, 효과적인 재난상황 전파를 할 수 있다. KT는 관련기관 협의와 시스템 개발을 거쳐 올해 연말부터 적용할 예정이다.SA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스마트폰 이용자 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도 5G를 적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초저지연 등을 통해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개발이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SA가 현재 서비스 중인 NSA에 비해 한 단계 진화한 기술 방식으로 평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KT도 SA 사용화를 기반으로 5G 융합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영인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5G를 제공하기 위해 SA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디지털 뉴딜 추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