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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상하이, 태풍 '인파' 상륙 대비 항공편 운항 취소…야외 활동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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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야외 활동 전면 금지…인근 항저우 공항도 폐쇄
인근 닝보로의 열차 운항도 중단…저우산대교 페쇄
학교·시장·기업들에 강제 휴업 명령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6호 태풍 인파의 중국 동부 상륙에 대비해 상하이의 푸둥과 훙차오 두 국제공항이 25일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 상하이 당국은 또 야외 활동을 금지했다.

인파는 25일 오후 250~350㎜의 강우량을 동반하고 상하이 남쪽 저장(浙江)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 기상당국은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인파는 앞서 대만에 많은 비를 뿌리고 수많은 나무들을 쓰러뜨렸지만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속 155㎞의 강풍과 시속 191㎞km의 돌풍을 동반했다.

상하이 푸둥과 상하이 훙차오 공항은 이날 수백편의 항공편이 결항시켰으며 26일에도 결항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국영TV는 보도했다. 상하이는 공원과 유명 관광지인 강변 분드 지구를 폐쇄했다. 상하이 남서쪽에 있는 항저우 국제공항도 운항을 취소했다.

또 상하이 남쪽 항구도시 닝보(寧波)로 가는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닝보 근처의 섬들을 연결하는 저우산(舟山)대교가 폐쇄됐다. 저장성의 학교, 시장, 기업들에는 조기 휴업 명령이 내려졌다.

24일에는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해운센터 중 하나인 상하이 양산(羊山)항에서 옮겨졌다. 관영 TV는 북쪽 상하이에 접해 있는 난퉁(南通)의 선박 고정시설이 양쯔강으로 선박 출항을 금지시켰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중부에서는 지난 20일 정저우(鄭州)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후 사망자 수가 58명으로 증가했다. 폭우로 정저우 지하철 터널이 침수돼 최소 12명이 숨지고 병원과 다른 건물에 전기가 끊겼으며 도로가 진흙투성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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