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지식펜 관계자에 따르면 8월 23일 총 350만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12년 차에 접어든 지식컨설팅 기업이다.
지식펜은 임원과 논문지도박사로 구성된 포상위원회에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우수학생 3명을 선발하여 1등 150만 원, 2등과 3등은 100만원 씩 총 350만 원의 지식상품권을 제공했다.
지식펜의 논문콘서트는 박원수 대표가 12년 동안 축적해온 영미 대학 기준의 논문작성법을 전달하려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지식펜이 밝힌 논문콘서트의 운영 방침은 명료하다. 우선, 논문작성의 핵심만을 엄선하여, 짧은 시간 동안, 사례중심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이 업체의 논문콘서트 시작 배경은 개념과 원론 중심의 지식전달을 중심으로 하는 현행 대학원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구 논문콘서트에는 약 30명이 참석하였다. 선행연구들을 읽고 정리하는 방법, 각 장별 작성 원칙과 사례, 학술적 글쓰기 원칙과 사례 등의 내용이 다루어졌다. 이를 통해 수강자들은 논문작성에 대한 이해를 한 차원 끌어올리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지식펜은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원생들을 돕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대학원 수업의 차질이 발생하면서 전국 10개 대학원 1,000명에게 4억원 상당의 논문작성법 온라인 강좌를 무료로 오픈한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7월에는 영남대학교 총학생회가 초청한 논문콘서트 행사를 통해 수강생 100명에게(1인당 40만 원 상당의 강좌수강권) 총 4,000만 원의 지식기부를 이어나갔다.
또한 그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논문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논문점검을 진행해왔는데 수백명의 대학원생들이 도움을 받아갔다고 한다.
지식펜의 박원수 대표는 “영국에서 한국 유학생들이 논문작성의 고통을 겪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돕고자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논문작성 지도를 시작한 것이 어느덧 13년이 되었다. 그 이후에도 논문작성법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도방식에 대한 연구를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으며, 그 결실이 바로 논문콘서트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논문콘서트에서도 많은 수강자들의 긍정적 피드백은 물론이고 좋은 성적을 거둔 수상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