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5.9℃
  • 안개대전 6.1℃
  • 박무대구 7.0℃
  • 구름조금울산 9.4℃
  • 맑음광주 8.5℃
  • 구름조금부산 13.6℃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5.6℃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5.1℃
  • 맑음강진군 7.6℃
  • 맑음경주시 5.7℃
  • 구름조금거제 11.3℃
기상청 제공

e-biz

㈜ 에이씨유코리아 K-김치, 동남아 수출 판로 개척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김치는 한국의 전통식품으로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식품이다. 최근 김치의 맛 뿐만아니라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가 주목을 받자 한국산 김치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생산되는 김치 또한 수요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 달 중국에서 비위행적으로 김치를 생산하고 있는 다소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며 세계적으로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의 김치의 수요가 더욱 증가했다.

 

식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안전’과 ‘맛’ 그리고 ‘건강’이다. 이에 에이씨유 코리아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맛있으며 몸에좋은 김치를 세계로 수출한다’ 는 목표를 가지고, 한국 김치의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 판매하는 김치의 대부분은 ‘한국산 원재료’가 아닌 현지의 원재료를 사용한다. 하지만, 현지의 기후와 토양에서 자란 배추, 고추, 젓갈과 같은 ‘원재료’와 현지의 ‘물’로 김치를 담그게 되면, 재배방법과 김장 과정이 동일해도 한국 김치 고유의 맛을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에이씨유코리아는 해외에서 판매되는 김치의 ‘맛’과 ‘품질’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국에 소재한 김치제조업체를 조사하였으며, 맛, 품질, 유통 가능성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최종 업체를 선정하여 막바지 협상에 돌입한 상황이다.

 

한국의 기후와 토양에서 배추를 재배하고 세척과 절임 과정, 양념제조 등 김장의 전 처리 과정을 모두 한국에서 진행한 뒤, 해외 현지 공장에서 김장과 포장을 마무리하여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때 김치 생산의 전 과정은 식약처 HACCP 기준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게 된다.

 

위의 과정을 통해 엄선된 재료로 안전하게 만든 절임배추와 양념을 따로 수출하고 현지에서 직접 제조하여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김치를 다양한 유통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판매하게 된다.

 

김치를 현지에서 직접 제조 및 가공하기 때문에 기존의 유통단가를 현저히 내릴 수 있으며 김치 양념 조절 및 숙성과정을 달리하여 현지 맞춤식 김치 제조가 가능한 점이 에이씨유코리아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에이씨유코리아는 해외 현지에서 김치를 직접 제조하고 유통하기 위하여 베트남에 소재한 본사 Agricultural Unions(이하 ACU)와의 협업을 통해 제조시설 설립과 필요한 라이선스 취득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ACU는 올해 초 베트남-태국-캄보디아-한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농업 협동조직을 구성해 농업 발전과 농산물 유통과정 개선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베트남에 출범한 기업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