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구디스튜디오는 지난달 중국의 한국-소주역외혁신인큐베이션센터(苏州-韩国离岸创新孵化中心)와 양사가 협력해 중국의 우수 웹툰과 웹소설 작품을 한국 시장에 내놓기로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디스튜디오를 통해 한국에 진출하는 첫 작품은 중국의 유명 웹소설가인 묵약청아의 <이번 생은 너만 사랑해>다. 이 책은 쑤저우의 스토리문화미디어유한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누적 약 1억뷰를 기록한 역작이다. 쑤저우의 스토리문화미디어유한공사는 영화 및 TV드라마 촬영, E-PUB, 웹소설 및 웹툰 등 다양한 IP를 소유하고 있는 쑤저우 정부 산하 회사이다.
㈜구디스튜디오는 2020년 11월에 설립된 웹툰·웹소설 제작사로서 KT 계열사인 스토리위즈로부터 10억 원의 제작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KT그룹의 웹툰 제작 핵심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Studio 3.0 집단창작시스템'과 '3D 및 풀디지털 제작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품질의 웹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웹툰에서 배경만 3D로 제작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더 나아가 인물, 소품 및 채색까지 3D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웹툰을 제작한다.
㈜구디스튜디오의 신용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 컨텐츠의 교류 비즈니스를 더욱 빠르게 확산시킬 예정이며, 더 나아가 일본 및 구미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