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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재단, ‘여주를 담다, 삶을 기록하다’ 2차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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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은 2000년부터 구술채록을 통해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여주 생활문화 구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여주 생활문화 구술사업 총서 ‘여주를 담다, 삶을 기록하다’의 12~24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여주 생활문화 구술사업’은 급격한 산업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여주의 생활과 경험을 기록하고 잊혀져 가는 여주의 기억을 복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2020년 11권을 기 발간한 바 있으며 금번 2차 발간이다.

 

 

여주지역 주요 기관에 배포될 예정인 해당 총서는 2021년은 여주 지역의 삶을 조명한 8개의 읍면 단위 지역 주제와 여주의   문화를 조명하는 5개의 별도 주제를 바탕으로 총 28명의 여주시민의 구술채록을 담고 있다. 8개의 지역 주제에서는 ▲남한강과 아름다운 여주의 들 곳곳에 뿌리내린 여주의 삶을 증언해주는 민응군 선생, ▲남한강 어부로 평생을 살아온 성낙진 선생, ▲사라진 수려선(여주 지역의 쌀을 수탈하려는 목적으로 부설한 여주-수원을 잇던 협궤 철도)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고정학 선생, ▲우리나라 최초의 ‘팜스테이’를 만든 권혁진 선생, ▲마을 발전을 위해 청춘을 바친 원용관 선생 등의 삶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별도 주제에서는 ▲여주 지역 상여소리를 이어받은 장덕호 선생, ▲여주 유기 농업의 기초를 만든 이정모 선생, ▲여주의 대표 고등교육기관인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대신고등학교 관계자, ▲천서리로 대표되는 여주 막국수의 변천사를 증언한 ▲이대원 선생 등도 만날 수 있다.

 

여주 생활문화 구술사업 총서 ‘여주를 담다, 삶을 기록하다’ 12~24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여주세종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여주세종문화재단 김진오 이사장은 “개인의 삶에 담긴 여주의 역사를 기록한 본 총서는 잊혀진 역사를 기억하고 나아가 여주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자료다. 앞으로도 여주 생활문화 구술사업을 통해 여주 시민의 삶에 담긴 여주의 역사를 지속적으로 기록해 다음 세대에게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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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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