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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부, 울진·삼척 산불 피해 학생에 특별교부금 1억2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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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달 초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지역 대형 산불로 학생 14명이 살던 집이 불타거나 부모가 직장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이같이 울진·삼척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교를 위해 특별교부금 총 1억2747만원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불로 집이 모두 불에 탄 학생 3명에게는 각 300만원을 지원했다. 현재 교직원 사택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한 임시 주거지에 머물고 있다.

집이 일부 소실된 일가족 학생 2명은 할머니 집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각 330만원이 지급됐다.

부모의 일터가 화마를 입은 학생 9명에게도 330만원씩 총 2970만원을 제공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특별교부금 중 1억1517만원은 학교 분진을 청소하는 전문 용역비로 활용됐다.

당시 산불 피해로 울진읍 온양리에 위치한 24세대 규모 교직원 사택 지붕이 소실됐으며 몇몇 학교의 잔디나 화단의 나무가 불에 탔다.

또 피해 지역의 10개교가 연기, 분진 피해를 입었다.

화재 피해를 입은 8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병원 의사 등 의료진 14명이 건강검진에 나서 총 93명을 진료한 결과 정밀검사나 치료를 받아야 하는 학생은 다행히 없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시설안전원도 교육시설공제급여를 통해 교직원 사택 복구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오는 16일까지 추모·안전주간을 운영하며 산불 피해를 입은 교육 현장의 복구 현황과 여름철 재난대비 현황을 점검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오는 13일 오전 11시 직접 피해를 입었던 경북 울진군 소재 죽변고등학교를 찾아 재난 수습, 복구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 차관은 임동수 교육부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함께 교육부 전 직원이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모금 운동을 벌여 마련한 성금 1000만원도 전달한다.

성금은 경북도교육청 장학회, 강원도교육청에 전달돼 산불 피해 지역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정 차관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대응·조치로 학생·교직원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피해 시설의 복구와 피해학생들의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교육부도 학교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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