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와의 진검승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10·28 재보선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국정변화를 주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선거가 이명박 정권의 20개월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실정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보고 있다”면서 “재보선 민심은 여당과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국정기조를 전환하라는 요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앞으로 6개월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결과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 대해 양극화가 심각한데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진검승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의 과감한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색깔 있는 정책을 과감하게 채택하고, 좌파 우파의 구분을 벗어나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선택하고 제시하고 국민에게 평가받겠다”고 역설했다.
정 대표는 미디어법 재개정 문제에 대해 김영삼 정부 당시 신한국당이 노동법과 안기부법을 재개정하고 노무현 정부에서도 열린우리당이 사학법을 재개정하는 등 야당에 대해 포용력를 발휘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번에 헌법재판소가 절차의 불법성에 대해서는 지적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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