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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헌혈의 집 연장 운영 … 혈액부족 비상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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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달 이후 신종인플루엔자 급속한 확산으로 수혈용 혈액이 부족함에 따라 군부대 단체헌혈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혈액원과 헌혈의 집은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보건복지가족부는 “어느 때보다 국민의 헌혈 참여가 절실하다”며 “수혈용 혈액을 적정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달 28일 ‘혈액수급비상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는 수혈용혈액 보유량이 일평균 7일분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10월 들어 신종플루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혈액 보유량이 크게 줄었다.
현재 적십자사 농축적혈구 혈액보유량(의료기관 제외)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기준 3일분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학교 단체헌혈이 주는 등 헌혈자 수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혈액부족이 크게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대책을수립해 혈액보유량을 3일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군부대 단체헌혈을 대폭 확충하는 등 헌혈을 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며 현제 이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또 전국 혈액원과 대학교, 운전면허시험장을 제외한 전국 헌혈의집 100곳의 운영시간을 평일, 토·일·공휴일 저녁 8시까지 연장운영토록 했다.
전국 일일 혈액수급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혈액보유량과 조치사항에 대한 일일보고를 위해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혈액원에는 ‘비상대책본부’ 및 ‘비상대책반’이, 복지부에는 ‘혈액공급비상상황실’을 설치, 운영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기관에 혈액 적정사용을 권고하고 불필요한 혈액수요를 억제하며 자체 채혈 확대하는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동절기 말라리아 위험지역에도 채혈을 평소보다 한달 먼저 허용해 헌혈 확보량을 늘릴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와 함께 국민들에게 헌혈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TV 등을 통해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손영래 보건복지가족부 공공의료과장은 “수혈을 통한 신종플루 감염사례는 없으며 신종플루에 감돼 완치된 경우에는 7일 이후부터 헌혈을 할 수 있다”며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맞은 후 24시간 이후부터는 헌혈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께서 ‘생명나눔 사랑의 실천’인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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