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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이 정부·여당 퇴행·독주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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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삶 위할 땐 협조…국민 삶 망칠 땐 맞서겠다"
"통합된 민주당 만들 것…다르다는 건 시너지 원천"
"필요한 건 당권이 아닌 일할 수 있는 책임과 역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8·28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위기의 근본 원인은 양극화와 불평등인데 지금 정부 여당이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유능한 대안정당을 만들겠다. 약속은 지키고 실적과 성과로 유능함을 증명하겠다"며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국민께서 부여한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삶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정부 여당에 먼저 나서서 협조하겠다"며 "그러나 역사를 되돌리고 국민의 삶을 망치는 퇴행과 독재에 대해서는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사당화' 논란을 의식한 듯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 정당의 힘은 다양성에서 나온다"며 "나와 다르다는 것은 배제나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역할 분담을 통해 당의 지지를 넓히고 높여가는 시너지의 원천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민주당의 책임을 맡겨주신다면 실력에 따라 사람을 쓰고 역할을 부여하겠다. 역량 있고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누구나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에 따라 확실하게 기회를 받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당 운영을 통해서 갈등과 분열을 막아내고 통합의 시대에 단결된 민주당을 확실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저 이재명은 권력을 탐하지 않는다. 일할 수 있는 권한을 원한다"며 "저 이재명에게 필요한 것은 당권이 아니라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 이 나라의 미래를 열어가는 민주당을 만들어낼 책임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박용진 후보 간 '2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전당대회의 결과는 이날 오후 6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앞선 권리당원 지역 순회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가 78.22%(33만5917표), 박 후보가 21.78%(9만3535표)를 각각 기록했다.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이 후보 82.45%, 박 후보 17.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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