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여당, 당 대표 제안 3자회담 거부

URL복사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정운찬 국무총리, 정정길 대통령 실장 등 당정청 수뇌부 8명이 20일 밤 긴급회동을 갖고 정 대표가 제안한 대통령과 여야대표의 3자회담을 거부하기로 해 정국이 더욱 어둡기만 하다.
한나라당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국회 예결위 회의장 점거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정몽준 대표는 “민주당이 전개하고 있는 행위는 국회는 물론 국가의 위상을 심각하게 실추시키는 행위”라며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벌이는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 깊은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도 토로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너무나 무책임하고 민생을 포기한 것으로 보이는 정당이며 4대강만 막을 수 있다면 나머지 99%가까운 예산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것이 민주당의 태도”라고 비난하면서 “한나라당 예결위원들은 주말에도 예산안에 대한 사전검토 작업을 했고, 민주당의 점거농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내에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예산부수법안을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강행처리를 암시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자회담 추진을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대표는 “정 대표가 3자회담 제안을 해 조건 없이 수용했지만 청와대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을 대통령이 거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강래 원내대표도 “이 대통령은 정정당당하게 나와서 여야 영수회담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묵묵부답으로 날치기 할 궁리만 하지 말고 제발 협상안 들고 나와라”고 요구했다.
송영길 최고위원도 “자기당 대표가 제안한 3자회동도 무시하고 무조건 연말안에 안되면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강행통보하면 이것은 이미 한나라당이 정당으로써의 기능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고, 박주선 최고위원 또한 “여당대표가 야당대표에게 회담을 제안하고 더나가서 여야당대표가 통을 포함해 3자회담 하자고 요청하는데 이것이 일언지하에 통의 말 한마디에 거부되는 현실은 이미 정치가 실종되고 국회는 완전히 권위가 무시당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