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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숲, 치매 예방·스트레스 치유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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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의 활동이 치매를 예방하고 스트레스 관련 질환을 치유하는데 효과가 있음을 입증됐다.
산림청은 지난 9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경기도 양평 '산음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
정상인 및 경도(輕度) 인지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경우 TMTB(Trail Making Test B) 수치가 134.2에서 120.6으로 감소했다.
이는 주의 집중력이 향상된 것을 나타내며 통계적으로도 의미 있는 수치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또 알츠하이머 치매의 고위험 증상인 스트레스나 우울증상도 대체적으로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관절염·스트레스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극복 프로그램에서는 심박동과 심박변이도(HRV)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호전효과를 보여 심혈관계와 자율신경계가 안정되는 것을 확인했다.
사회적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소진(burn-out) 예방 프로그램에서는 평균 스트레스 점수가 44.26에서 41.13으로 떨어졌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총 112명이 참여해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5회 동안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산림욕·산림체험·치매체조·근육이완운동·명상 등 숲에서의 활동이 질환별 특성에 맞게 편성됐다.
산림치유는 피톤치드·음이온·경관·소리 등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치유하는 활동으로서 독일·일본 등에서는 오래 전부터 널리 활용되고 있다.
산림청은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임상결과를 토대로 산림치유 인자와 치유 매카니즘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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