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수자원공사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하자는 말에 이어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 또한 "수자원공사에 예산 세탁해놓은 16개의 보 중 15개 관련 예산을 '정부 재정'으로 되돌리자"라고 주장해 2010년 예산은 올해에 통과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상황이 여기까지 온 것은 대통령의 대운하에 대한 병적 집착 때문"이라면서 "MB정부는 지난해 국무총리실 보도자료를 통해 4대강 사업은 수심 2.0m 안팎으로, 전구간 6.1m인 대운하사업과 다르다고 강변한 바 있으나 국토해양부 마스터플랜에선 수심을 낙동강 7.4m, 한강 6.6m 등으로 발표해 수심과 보 높이를 따져보면 사실상 대운하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내년에만 31조원의 빚을 내서 예산을 편성하는 상황에서 실질적 대운하 예산을 삭감하여 민생예산, 서민예산으로 돌리자고 하는 것"이라며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기존의 국가하천정비사업을 제외한 국토해양부 등에 속한 나머지 예산은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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