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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속도 내지 못하는 내년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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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예산안이 올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다수결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보냈고,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일촉즉발의 비관적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는 상태에서 '투트랙 협상'에 나선 한나라당 김성조, 민주당 박병석 예결위원장은 30일에도 수 차례 접촉을 벌이고 있으나 4대강 예산 협상은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결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수자원공사의 4대강 사업비를 정부 예산으로 돌려 2월 국회에서 추경으로 처리할 것과 보의 수, 높이, 준설량 규모를 축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수용 불가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예결위 간사들이 일반 예산 부분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소득은 없어보인다. 현재 복지 분야의 예산 증액 규모를 놓고 절충을 계속하고 있으나 이 또한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한나라당은 최종 결렬될 경우 31일 예결위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민주당은 강행처리를 시도할 경우 적극 저지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강행처리를 시도할 경우 민주당은 4대강 예산을 반대하더라도 일반 예산에서는 실리를 챙기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기 때문에 저지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현재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협상 결렬될 경우에 대비한 명분 쌓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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