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창조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송영오

URL복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2009년은 참으로 어려운 해였습니다. 우리 사회의 소중한 정신적 지도자와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을 잃었고, 경제 위기와 민생 고통, 그리고 많은 국민이 병마에 시달렸습니다. 주요 국정현안을 놓고 국론은 분열되고, 정부와 국민 간에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뜻과 정서는 배려되지 않고 민주적 절차와 과정은 폄훼됐습니다. 남북 간 대화의 단절도 여전합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2010년에는 우리에게 드리워진 모든 암울한 먹구름들이 깨끗이 걷히기를 소망합니다. 대신에 우리의 아이들이 해맑은 웃음으로 행복하게 뛰놀 수 있는 희망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서 되살아나는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정부여당의 솔직한 반성과 심기일전이 요망됩니다. 링컨 대통령의 “헌법상의 견제와 균형에 의해 제약받고, 여론과정서의 신중한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바뀌는 다수야말로 자유국민의 진정한 주권자이다”라는 명언을 권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에는 우리 사회가 질 높은 삶과 인간다운 행복이 보장되는 사람중심의 사회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경험을 갖고 있는 우리는 바야흐로 선진국으로 들어서려는 순간에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선진화는 경제적 수치에 머물고 민주화는 후퇴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저희 창조한국당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선진화, 민주적 기반 위에서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가 조화롭게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사람이 희망입니다. 그 희망을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21세기 지식경제사회에서 ‘사람중심 창조한국’을 통해 일자리 강국, 교육 강국, 중소기업 강국을 실현코자 합니다. 그것이 곧 저희 창조한국당이 추구하는 대한민국 재창조의 방향입니다.
창조한국당은 새해에 일자리 확대, 사회복지 확충, 교육환경 개선 등 서민경제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대화와 토론을 통한 정책경쟁,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생활의 정치, 인간다운 행복이 보장되는 질 높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당과 문국현 전 대표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해 사법정의 실현에 앞장서고,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참여와 주민자치가 보장되는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0년 상서로운 백호(白虎)의 해에 우리나라와 국민이 축복받고 발전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국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1. 1
창조한국당 대표권한대행 송영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