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폐개혁을 주도한 북한 노동당 기획재정부 박남기 부장의 언론보도에 대해 통일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북한매체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를 수행했고, 같은달 9일에는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종업원들의 신년공동사설 관철궐기모임에 참석했다"며 "그 이후에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활동이 매체에 보도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은 화폐개혁 뒤 최근에 아사자들이 나오고 있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여러 각도로 계속 파악을 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보고 있고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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