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안타깝고도 불행한 일”

URL복사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가 의정부교도소에 재수감됐다.
서 전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복역 중 심근경색 악화로 지난해 7월 30일 검찰의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경기도 광주시에서 요양해 왔으나, 지난달 29일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2월 1일 재수감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재수감을 하루 앞두고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왔다.
하지만 지난 2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서 전 대표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재수감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서 전 대표는 5일 오후 1시 40분 병원에서 앰뷸런스 차량을 타고 출발해 의정부교도소에 오후 2시 20분께 도착해 수감됐다.
한편, 친박연대는 서 전 대표의 재수감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도 불행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서 대표는 원래 언제든지 돌연사 위험을 안고 있다"며 "지금도 밤에는 뇌졸증 예방을 위해 계속 산소호흡기를 부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이런 상태의 서 대표를 재수감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서 대표가 ‘법 집행이란 법치주의는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 면서 교도소로 자신을 이감하여 줄 것을 먼저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친박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서 전 대표를 더 이상 정치상황의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우리나라 헌정사에 당 공식자금을 수사해 처벌한 전례가 없고, 공당의 대표에게 책임을 물어 구속한 예도 없다"고 서 전 대표의 사면을 호소했다.
노 원내대표는 "서 전 대표는 지병인 심혈관 협착증으로 형 집행정지를 받아 치료 중"이라며 "주치의로부터 돌연사의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집행정지 기간이 만료돼 곧 재수감 된다"고 설명했다.
서 전 대표는 비례대표 공천 명목으로 '특별당비'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5월 징역 1년 6월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아 복역 중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