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4.5℃
  • 맑음강릉 12.8℃
  • 맑음서울 8.1℃
  • 박무대전 7.8℃
  • 맑음대구 8.5℃
  • 구름많음울산 10.0℃
  • 맑음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3.3℃
  • 맑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6.1℃
  • 맑음강화 4.6℃
  • 맑음보은 4.5℃
  • 맑음금산 5.4℃
  • 구름조금강진군 8.7℃
  • 구름조금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정치

이낙연 제명에 7만명 지지...비명 지지층 이재명 사퇴 요구

URL복사

당 청원게시판에 이재명 사퇴·제명 요구 올라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의 여진이 친명(친이재명) 지지층과 비명(비이재명) 지지층 간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말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개딸(개혁의딸) 등 강성 지지층이 이낙연 전 대표 영구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을 한데 이어 비명계 의원들을 공세하자 비명계도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을 올리면서 맞불 공세를 펴는 모양새다.

5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게시판을 살펴보면 이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은 '이재명 당 대표 사퇴 및 출당, 제명할 것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3일 게시됐다.

작성자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이 현재 이재명 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토건토착비리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훼손되고 있다. 당을 분열로 이끈 장본인이기에 권리당원으로서 청원드린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소수의 개딸이나 이재명 사당이 아니다. 합리적이고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공당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도 했다.

작성자는 "지금의 민주당은 제가 지키고 노력했던 민주당이 아니다"라며 "팬덤정치로 잘못된 방향으로 당의 앞날이 좌우되고 이재명이라는 개인의 사당화로 변질되고 있는 작금의 민주당은 합리적 목소리가 함께하는 공당이 아니다"라고 보탰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2시15분 기준 3011명이 동의해, 6%의 동의율을 보였다.

민주당 청원게시판은 권리당원 2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은 지도부에 보고되고,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지도부가 청원에 공식적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대표 사퇴' 청원 종료 기한이 다음달 2일까지라 향후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 당원게시판을 살펴보면 지지층들 간 대립이 고조되고 있다.

비명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 사퇴 청원 참여 독려를 비롯해 이 대표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재명 사퇴없이는 민주당 정체성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재명 사퇴가 최고의 쇄신이다', '윤핵관들이 결국 윤을 망하게 할 것이고, 개딸들이 재명을 망하게 하고 정권탈환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등의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반면 친명 지지층에선 '어려울수록 이재명 당 대표로 힘을 모으자', 'OOO의원은 민주당에 있을 자격이 없다', '수박들이 보여준 행태를 보고 민주당은 미래가 있을까하는 불안감이 몰려온다', '본인의 공천권 앞에선 당도 국민도 없는 수박들은 정치권에서 영원히 퇴출되어야 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