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여배우들의 힘, 스크린에서 만나요

URL복사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특별함이 있는 여배우들을 만난다.
‘우정과 환대’를 내세운 이번 영화제가 사만다 모튼, 조단 스콧, 이자벨 위페르 등 배우 및 감독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여성들의 작품을 대거 소개한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쟁점 섹션에 소개되는 <버려진 아이>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이가 보호소에 맡겨지는 상황과 심리적 풍경을 아이의 시점에서 서늘하고도 서정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의 감독을 맡은 사만다 모튼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우디 알렌 등 거장 감독들의 영화에 출연하며 동세대의 가장 뛰어난 배우로 평가받고 있는 여배우다. 특히 2002년 개봉해 국내에서도 흥행을 기록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예언자 ‘아가사’역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버려진 아이>는 감독으로 변신한 사만다 모튼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아시아 단편경선에서 상영되는 <파마>는 배우 이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낮술>에서 조감독 및 ‘란희’ 역을 맡았던 이란희 감독은 곡사의 <뇌절개술>,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 등에서 배우로 활약했으며, <파마>는 그녀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파마>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이 시어머니 손에 이끌려 미장원에 가게 되면서, 문화적 차이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한국의 며느리가 될 것을 강요받는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2010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007 본드걸들의 색다른 모습들
2006년 개봉한 <007 카지노 로얄>에서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인 에바 그린은 <몽상가들>, <킹덤 오브 헤븐>, <황금나침반> 등을 통해 전세계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여배우다.
여성영화제의 새로운 물결 섹션에 상영되는 <크랙>에서 매력적인 선생님 ‘Miss G’를 연기한다. 특히 이 작품은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의 막내딸 조던 스콧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또 한 명의 본드걸은 오픈 시네마 <키롯>의 올가 쿠릴렌코. 올가 쿠릴렌코는 우크라이나 출생으로 16세부터 모델 활동을 해 오다 2005년 영화 <약자의 표본>으로 데뷔하면서 2006년 브루클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2008년 개봉한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본드걸 ‘카밀’역을 맡으며 007의 연인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키롯>에서는 억압자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생존과 자유를 향한 탈출 계획을 세우는 강한 여자의 모습을 선보인다.
대배우들의 가슴을 울리는 연기
새로운 물결 섹션에서 상영되는 <백인의 것>은 여성영화의 대표감독 클레르 드니의 작품으로 이 작품에는 <피아니스트>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2001년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한다.
클레르 드니의 신작인 <백인의 것>에서 이자벨 위페르는 반란으로 분열된 아프리카에서 태어나 가족들과 갈등을 겪는 백인 여성을 연기한다.
또한 뉴저먼 시네마를 대표하는 독일의 마가레테 폰 트로타 감독의 <비전>에서는 최근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바바라 수코바가 독일의 대수녀원장인 힐데가르트의 일생을 연기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