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눈물 키스 로 시선 집중”

URL복사

서울독립영화제2009 개막작으로 공개되어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 <원 나잇 스탠드> 가 개봉 확정했다.

<원 나잇 스탠드>는 ‘에로티시즘’을 주제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기존의 성 통념을 넘어선 도발적 연출을 통해, 영화의 표현 영역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

관음적 시선이 머무는 첫 번째 밤, 사라진 아내를 찾는 남자의 심리를 그린 두 번째 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세 번째 밤. 아련하고, 격정적이며 혹은 유쾌한 그들의 하룻밤 이야기는 우리가 기대하고 상상하는 ‘원 나잇 스탠드’ 그 이상이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티저 포스터는 <원 나잇 스탠드>의 이주승과 장리우가 함께 촬영, 영화 속의 인상적인 호흡만큼 놀라운 집중도로 감성적인 장면을 연출했다는 촬영 관계자의 후문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장례식의 멤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는 이주승은 2010년 가장 주목 받는 남자 배우로 떠올랐다.

이번 작품 <원 나잇 스탠드> 역시 섬세한 표정 연기와 감성 연기를 선보여 ‘허진호가 선택한 떡잎’으로 평가를 받는 충무로의 블루칩이다.

지난 해 가장 논쟁적인 영화 <고갈>에 출연, 시라큐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장리우 역시 독립 영화계의 보석으로 주목받는 여배우.

이번 티저 포스터는 드라마 <파스타>의 눈알키스에 버금가는 ‘눈물 키스’ 장면 위에 ‘우리의 혀는 밤을 노래한다’는 문학적이면서도 자극적인 카피를 얹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쓸쓸한 표정의 이주승에게 선글라스를 낀 장리우가 키스하는 장면은 모노톤으로 디자인되어 특별한 정서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원 나잇 스탠드>를 개봉 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 인디피크닉2010 서울상영 (이하 인디피크닉2010)’의 특별 상영 프로그램에 포함된 것. 누구나 비밀로 간직하고 있는 은밀한 하룻밤 이야기. 에로틱 트라이앵글 <원 나잇 스탠드>는 5월 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