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정치

김기현, 김남국 교육위원회 배정에 "갈수록 태산"

URL복사

"민주·국회의장 무슨 생각…청년에 뭘 가르치겠단 건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소속 상임위를 옮긴 데 대해 "대체 민주당과 국회의장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갈수록 태산"이라며 "우리 청년, 국민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다고 교육위에 배정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당장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고 민주당운 즉각적인 제명 절차에 협조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감사원의 직무 감찰을 받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선관위는 꼼수를 이제 그만 부리기 바란다"며 "국민,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공직을 세습하는 못된 짓을 총체적·구조적으로 해온 것으로 보이는 조직이 무슨 할 말이 있다고 감사원 감사를 안 받겠다고 거부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하며 "노 위원장은 책임지고 이제 자리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선관위 국정조사 관련해선 "민주당은 자신들 정권 시절 일어난 선관위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전전긍긍하는 것 아닌가 의심하게 한다"며 "지난 정권에서 선관위가 얼마나 편파적으로 선거 관리를 했는지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진상을 밝혀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이날 부산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규탄대회를 여는 데 대해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 시절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절차를 거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윤석열 정부도 마찬가지로 과거 문재인 정권이 취했던 정책을 취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자신들에게 덮어씌워진 각종 의혹들을 벗어버리려고 몸부림친들 해결되지 않는다"며 "3대 리스크를 벗어나기 위한 것 중단하라"고 일갈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TV토론 관련해선 "적극 환영하고 당연히 해야 한다"면서도 "현안을 풀어나가는데 토론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게 말이 되나. 회담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담은 내팽개치고 자신들 주장만 하려는 건 국정 자세가 아니다"라며 "토론은 적극 환영하고 지속적으로 계속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 별개로 각종 국정 현안을 협치의 자세로 풀어갈 수 있도록 양당 대표 회담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