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천안함 침몰]함수-함미 분리 동영상 '有無' 논란 여전

URL복사
천안함 함수와 함미가 분리돼 침몰하는 과정이 담긴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겨레>는 27일자 기사를 통해 "천안함 함수와 함미가 분리돼 침몰하는 과정을 백령도 해병대 초소에서 열상감시장비(TOD)로 녹화한 동영상이 존재하며, 천안함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민군 합동조사단 관계자들은 이 동영상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 백령도 해병대 초소의 TOD는 24시간 가동됐고, TOD 동영상에 나타난 천안함 두 동강난 시간은 국방부가 발표한 밤 9시 22분이 맞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군 당국은 침몰 사고 전후 TOD를 세차례에 걸쳐 천안함 정상 기동 장면과 이미 분리된 함수-함미 장면, 함수 침몰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군은 "자동녹화시스템에 저장된 것을 뒤늦게 발견해 모두 공개했다"면서 "더는 없다"고 밝혔다.
군의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추가 동영상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은 계속 제기됐으며 결국, 이날 <한겨레>의 보도로 의혹이 증폭됐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한겨레>의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이날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해병대 초소에서 찍은 TOD 동영상에는 함수와 함미가 분리되는 장면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없는 것을 어떻게 보여주느냐"면서 "있는 것을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없는 것을 없다고 하는데 군이 도대체 뭘 감춘다는 것이냐"고 강조했다.
원 대변인에 따르면 TOD는 먼 바다에 있는 배를 찍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바다 해안가를 찍는 용도로 쓰인다. 사고 당시 '쾅'소리가 난 다음 소리가 난 지점을 찾았고, 지점을 찾은 순간에는 이미 천안함이 가라앉고 난 뒤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조사단의 최종결과 발표는 다음달 말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선체 절단면에 대한 정밀조사 과정이 필요하고 폭발물의 파편을 찾은 이후 정확한 원인 규명이 가능한 이유에서다.
이에 군 당국은 폭발물의 파편을 찾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330여점의 파편을 수거해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적인 물증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첫 국무회의 “국민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 다해달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새 정부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윤역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모두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들”이라며 “국민을 중심에 두고 공직 근무 기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정 연속성의 중요성과 함께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좀 어색하죠. 우리 좀 웃으면서 하자”고 운을 뗀 후 “어색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거니까 어쨌든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각자 해야 할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로서도 아직 체제 정비가 명확하게 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 동안도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을 한다”며 “최대한 저는 그 시간을 좀 줄이고 싶다. 여러분이 가진 권한, 책임을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분은 헌법기관으로서 법률에 의해서 하실 일들이 있다”며 “지금 현 상황을 여러분이 각 부처 단위로 가장 잘 아실 것이기 때문에 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