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오세훈 편들기' KBS 토론회 취소…야3당 후보 반발

URL복사
오는 11일~13일로 예정되어 있던 KBS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돌연 취소됐다.
KBS는 야3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정성 시비와 각 후보들의 비협조를 이유로 들었지만 민주당 한명숙 후보 등 야3당 후보는 KBS 초청 TV 토론회가 불공정한 룰과 여당 편들기로 진행되고 있다고 집단 반발했다.
당초 KBS는 지난 8일 오전 각 캠프 관계자들과 TV 토론 룰 미팅을 통해 '현역 단체장의 시정 평가'라는 주제를 정하고 오세훈 후보에게 3분 30초의 5번 발언기회를 먼저 주기로 해 야당 후보들의 빈축을 샀다. 야당 후보들은 같은 주제 아래 최대 1분 30초의 1번의 발언 기회만 허용되는 이유에서다.
또 이날 KBS가 정한 토론주제는 △세종시 문제 △일자리 창출 방안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 등 3가지로 오 후보에게 치우쳤다는 야당의 비난을 받았다. 나아가 '주제를 벗어나는 발언은 제재하겠다'는 말로 야당 후보들의 거칠게 항의했다.
이와 관련 한 후보와 자유선진당 지상욱,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 등은 9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KBS와 오 후보 측에 TV 토론 룰의 재조정과 △4대강 사업 △무상급식 △보육·복지·주거 등으로 토론주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결국 KBS는 야당 후보들의 반발과 논란이 커지자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면서 토론회를 취소했다.
한 후보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KBS가 노골적인 여당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맹비난하고, 오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오 후보가 공정한 TV 토론을 회피하고, KBS 뒤에 숨어 토론 파행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 후보는 이 같은 야당 후보들의 지적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논리"라고 일축하고 지난 9일 한 후보에게 '1:1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제와 형식에 상관없이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한 후보와 적어도 2~3회 정도 '맞짱토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
이에 한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맞짱토론 제안을 대환영한다"면서 "우리는 양 후보 간에 바로 만나 협의에 들어갈 것을 제안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