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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5 대입 수험생 65%, 무전공 입학할 시 '이과계열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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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수험생 1104명 대상 설문조사
무전공선발 방식에 문이과 계열내서 선발 75.7%, 문이과 통합선발 24.3%
무전공 선발 진학 후 구체적 전공학과가 특정된 졸업장 선호가 74.8%
무전공 선발 진학 후 전공학과 선호계열은 이과계열 선호가 65.0% 차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10명 중 6명 이상이 무전공학과로 진학할 경우 이과계열 전공을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수험생들은 대체로 무전공 선발이 필요하다고 봤지만, 무전공으로 입학하더라도 졸업장에는 구체적인 전공 학과가 명시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1104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일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이과 59%, 문과 41% 비율로 참여했다.

 

종로학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전공 진학 시 선호 학과 계열'을 묻는 질문에서 수험생 65%가 이과계열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과 학생이 이과계열을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은 95.8%로, 문과 학생의 문과계열 선호 비율(78.7%)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이과 학생들이 무전공 선발로 자연계열에 진학할 경우 화학공학·생명공학 등 공학계열(33.2%)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 컴퓨터·소프트웨어 계열(32.2%), 전자·기계공학 계열(19.6%), 물리·수학 등 자연과학 계열(7.5%), 토목·건축 계열(7.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과학생들이 무전공 선발로 인문계열로 진학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전공은 경제·경영 계열(44.4%)로 조사됐다.

반면 문과 학생들이 무전공 선발로 인문계열에 진학하는 경우 미디어·사회과학 계열(44%)을 선택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제·경영 계열은 33.6%, 인문계열은 22.4%로 나타났다.

문과 학생들의 자연계열 대학 진학 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공은 컴퓨터·소프트웨어 계열(40%)로 조사됐다.

수험생들은 대체로 무전공 선발에 대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계열 구분 없이 선발하는 무전공 선발 확대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64.5%(매우필요 10.1%·필요 54.4%)로 집계됐다.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35.5%(불필요 29.8%·매우 불필요 5.7%)로 나타났다.

무전공 선발 도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학에서 여러 경험 후 전공을 결정할 수 있어서(37.7%)'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에게 좋아서(36.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무전공 선발이 불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이과 구분은 필요하고, 전공별 기초 소양을 갖춰야 하기 때문(31%)'을 꼽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 '현재 자유전공학과 제도로도 충분하다(21%)', '전공 선택후 입학하는 것이 학업에 도움이 된다(13%)'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과생(57.7%)보다는 문과생(74.2%)이 무전공 선발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

아울러 수험생들은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무전공 선발하는 것(24.3%)보다 문·이과 계열 내에서 선발하는 것(74.8%)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전공학과로 입학하더라도 구체적인 전공 학과가 명시된 졸업장을 받는 것을 훨씬 선호했다.

구체적인 전공·학과가 특정된 졸업장을 받고 싶다는 학생은 74.8%인 반면 '자유전공학과'로 표기된 졸업장을 받고 싶다는 학생은 25.2%에 불과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은 무전공 선발로 진학하더라도 구체적 학과를 전반적으로 선호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무전공 선발 전형이 학과에 상관없이 운영된다면 별도의 구체적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해야 하며 학생 희망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경우 특정학과 선호도가 명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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