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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방 거주 수험생들 의대 문호 넓어질 듯"…내년 대입 최대변수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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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반수 상당수 늘어날 전망…의대열풍↑"
종로학원 "SKY 이공계 45.4%, 의대 합격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대학별 의과대학 증원분이 2025학년도 대학 입시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대학별 의과대학 증원으로 의대와 함께 자연계열 합격선도 대거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수험생들보다 지방 거주 수험생들에게 의대 진학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당장 내년부터 의대 정원이 2000명 늘어나면서 'N수'에 나서는 직장인과 재학생들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에 따르면 의대 2000명 증원 분은 비수도권 대학에 82%(1639명), 경인권 대학에 18%(361명)가 배정됐다.

이에 따라 지방권 의대 27개교의 총 정원은 2023명에서 3662명, 경인권 5개교는 209명에서 570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권역별 비중은 서울 16%, 경인 11%, 지방 72%가 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증원으로 의대와 함께 자연계열 합격선도 대거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공계 합격생의 45.4%는 이번 증원으로 의대 합격권에 들어오게 된다.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이공계열 합격생들도 의대 합격권이 종전 9.9%에서 22.8%로 넓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의대 준비에 뛰어드는 상위권 이공계 학생들이 많아지고, 반수를 고려하는 재학생들도 상당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의대 증원의 최대 수혜자가 지방 거점국립대가 되면서 입시 전문가들은 지방 거주 수험생들에게 의대 문호가 대폭 넓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역에서 의대를 준비해왔던 상위권 학생들이나, 의대에 갈 성적보다 약간 아래에 있는 학생들이 가장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소장은 "상당수 지방권 대학들이 지역인재전형을 수시 모집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며 "정시에서도 뽑긴 하지만, 수시에서 대부분 학생부 교과나 종합 전형으로 지역인재전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들이 배분된 인원을 교과나 학종 쪽으로 넣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웨이도 지방 의대에서 1639명이 증원되고 지역인재전형 선발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수험생보다 지역 소재 고교를 졸업한 수험생의 의대 진학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의대 중에서는 모집정원이 수능 수학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 수보다 많은 곳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지방권 고3 학생은 3346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현재 6개 권역별 의대들의 모집정원을 모두 합친 2023명보다 약 1.7배 많은 수준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6개 권역별 의대 모집정원이 3662명으로 늘어나면서, 이 비중 0.9배가 돼 버린다. 수능에서 수학 2등급을 받아도 의대에 들어가는 게 가능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의대 모집정원 대비 수학 1등급 학생 수는 대구경북 1.2배, 부울경 1.1배, 호남 1배, 제주 0.9배, 충청 0.8배, 강원 0.2배 순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지방 의대뿐 아니라 '빅5' 병원 의대 중 성균관대(현 40명)와 울산대(40명) 정원도 120명으로 3배 확대되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에서는 수능 고득점자 분포 상황으로 볼 때 정시에서 지역 인재 전형의 비중을 높일 수 없는 구도"라며 "서울·수도권 학생들은 지방권 의대에 지원할 때 정시에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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