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4 (수)

  • 구름조금동두천 0.2℃
  • 흐림강릉 7.0℃
  • 맑음서울 2.2℃
  • 흐림대전 1.5℃
  • 흐림대구 5.9℃
  • 흐림울산 7.5℃
  • 흐림광주 3.6℃
  • 흐림부산 8.7℃
  • 흐림고창 3.2℃
  • 흐림제주 8.3℃
  • 맑음강화 -0.2℃
  • 흐림보은 1.7℃
  • 흐림금산 2.3℃
  • 흐림강진군 4.7℃
  • 흐림경주시 6.9℃
  • 흐림거제 8.3℃
기상청 제공

경제

[특징주] 스타에스엠리츠, KT와 IDC·AICT 사업 협력 체결

URL복사

데이터센터·모듈러 주택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 KT와 협력 사업 추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스타에스엠리츠는 KT와 AICT 및 IDC 설계, 구축, 운영 등 신사업 발굴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KT 분당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성원제 KT강남고객법인 본부장(상무)과 장정성 스타에스엠리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스타에스엠리츠는 약 10년간 호텔 임대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KT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설루션 발굴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 ▲공동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 뿐만 아니라 모듈러(조립식) 주택사업, 리조트 등 여러 신사업에서의 융복합 사업시너지가 기대된다. IDC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CT(정보통신기술) 장비를 집적시켜 통합 관리하는 공간으로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스타에스엠리츠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를 눈여겨 보고 관련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KT는 계열사 KT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다수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DBO(Design·Build·Operation)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양사 간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스타에스엠리츠는 올 초 경영진 교체 이후 호텔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딜소싱(투자처 발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NPL(부실채권) 시장 진출을 선언한 데 이어 국토부가 추진하는 리츠 활성화 방안에 발맞춰 데이터센터 및 헬스케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두 회사는 향후 진행할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AI·DX 설루션 발굴 및 영업 활동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정성 스타에스엠리츠 대표는 "국내 최고의 AICT(AI+ICT)를 보유한 KT와의 사업 협약을 통해 스타에스엠리츠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원제 KT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타에스엠리츠와 진행하고 있는 호텔 내 AICT 설루션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고객과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길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과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에스엠리츠의 자회사 엠디호텔 독산점 내 KT의 테이블 주문 플랫폼인 '하이오더'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룸서비스와 로봇 배송 서비스, 로봇 청소 등 AICT가 접목된 기술을 추가적으로 도입해 KT와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특집】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선정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사뉴스 박성태, 강민재, 홍경의, 이광효, 김세권, 우민기, 양용기 기자] 이재명 정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국감은 17개 상임위가 총 834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했다. 올해 국감은 ‘내란청산’과 ‘민생회복’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정치적 공방과 민생 현안이 교차한 가운데 치열한 질의가 이어졌다.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사법개혁 논의와 행정부 권한 남용 논란이,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도심 지반침하 및 산업안전 이슈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유독 특정 인물들이 주목을 많이 받은 2025 국감은 초반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공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는 국감기간인 한달 내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는 정책 검증과 정치적 공방이 병행된 채 막을 내렸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의원들도 있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재난에 대한 질의가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화려한 한류 문화에 감춰진 어두운 이면에서 고통받고 있는 약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불법·허위조작정보 인정된 손해액의 최대 5배 배상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불법·허위조작정보로 인한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개최해 여권 주도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44조의7(불법정보 및 허위조작정보의 유통금지 등)제1항은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불법정보를 유통하여서는 아니 된다. 2.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정보. 2의2. 공공연하게 인종·국가·지역·성별·장애·연령·사회적 신분·소득수준 또는 재산상태를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해당 집단에 소속된 개인을 포함한다. 이하 이 호에서 같다)에 대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내용의 정보 가. 직접적인 폭력이나 차별을 선동하는 정보. 나. 증오심을 심각하게 조장하여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현저히 훼손하는 정보”라고, 제2항은 “누구든지 다음 각 호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손해를 가할 의도 또는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타인의 인격권이나 재산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정보로서 다

문화

더보기
군복을 입은 음악가의 일상 기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나의 군악대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 초반, 용인경찰교향악단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하며 보낸 2년 2개월의 시간을 바탕으로, 군 생활과 음악가로서의 성장기를 진솔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클라리넷 전공자로 음악적 역량을 한창 키워가야 할 시기에 군 입대를 맞이한 저자는, 군복을 입은 음악가로 살아가며 느낀 복합적인 감정과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실력이 퇴보하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불안,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연주자로서의 감각을 유지하려 했던 치열한 시간들이 담담한 문체로 펼쳐진다. ‘나의 군악대 이야기’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군악대라는 특수한 공간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이다. 일반 병영과는 다른 군악대의 일상, 훈련과 연주가 공존하는 생활, 각종 국가 행사와 공연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장면들은 기존의 군대 서사와는 다른 결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한국 군악대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으로 읽힌다. 또한 ‘사라진 다롱이 일경’, ‘전설의 고향’과 같은 에피소드는 군대 특유의 긴장감과 허무함, 그리고 웃음을 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