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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보합권 혼조 마감…"테슬라 주가 급등·엔비디아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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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13%↓·나스닥 0.60%↑·S&P500 0.39%↑
"트럼프 인수위,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방법 연구"
엔비디아 블랙웰 과열 문제 보도도 영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각)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차기 행정부에서 자율주행차 규제 문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로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한 것이 상승을 이끌었다.

동시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차세대 칩 블랙웰의 과열 문제로 주가가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5.39포인트(0.13%) 하락한 4만3389.6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00포인트(0.39%) 오른 5893.62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68포인트(0.60%) 뛴 1만8791.81에 장을 닫았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 정권 인수위원회가 자율주행차 규제를 완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온 이후, 기술 중심 지수 랠리가 이어진 영향이다.

블룸버그는 이날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정권 인수위는 자율주행차를 규제하는 연방 프레임워크를 미국 교통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정권 인수위가 이 같은 목적성에 부합하는 정책 책임자를 찾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해당 직위 후보자에 우버의 전 임원인 에밀 마이클과 미주리주 공화당 의원 샘 그레이브스, 루이지애나주 공화당 의원 개럿 그레이브스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5.6% 올랐다.

다만 이 같은 기술 중심 랠리는 오는 2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칩 블랙웰 과열 문제 보도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제한됐다.

전날 디인포메이션은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블랙웰이 서버에 연결되면 과열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1.3% 하락했다.

이외에도 미국의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나스닥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해 연례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는 배런스 보도 이후 주가가 16%가량 급등했다.

보케 케피털 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가 최근 다우지수에 편입된 엔비디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의 스타는 엔비디아"라며 "그 전에 어떤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은 엔비디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몇몇 경제지표들이 발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주요 실적 보고서 발표도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0일에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미 1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가 나온다. 21일에는 미 10월 기존주택판매, 미 11월 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도 발표된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리사 쿡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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