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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상목 "정치·미국 금리 결정 등 불확실성 여전…유동성 무제한 공급 방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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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탄핵표결·美연준 금리인하 등 韓경제 불확실성 높이는 요소
주한美상공회의소 "장기적 韓경제 걱정안해" 해외 신뢰 재확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치와 미국 금리 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 여전하기에 한국은행은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은 12일 "정치 불확실성,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경제·금융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필요시 시장 심리를 반전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를 비롯해 참석자들은 지난 11일 주식시장이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고채 금리는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이 실시되는데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여부는 우리 경제에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금융상황점검 TF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면서 필요한 대응을 실시한다"며 "한은은 자금시장 수요에 따라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상황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부동산·건설업계 등에도 현 경제상황과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을 적극 설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며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대한 해외의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날 새벽 발표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하고 10만 달러 선을 회복한 것에 대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하는 한편 이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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