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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혼조 마감…적은 거래량에 산타랠리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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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0.04%, 나스닥 0.05% 하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6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기관들이 적은 거래량을 보인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7포인트(0.07%) 오른 4만332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포인트(0.04%) 하락한 6037.59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7포인트(0.05%) 내린 2만20.36에 장을 닫았다.

이달 들어 S&P500지수는 0.1%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애플·알파벳의 강세에 힘입어 4.2%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3.5% 하락하며 지난 4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내고 있다.

이날 투자자들은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에 보통 나타나는 소위 '산타랠리'를 기대했으나, 시장은 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이날은 산타랠리의 두 번째 날이다.

UBS웰스매니지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이클 진은 산타랠리에 대해 "지켜봐야 하겠지만, 힘든 썰매 타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 "지금은 잠잠한 시기다. 기관은 실제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 개인이 좀 더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나빌리에앤어소시에이츠(Navellier & Assoc.)의 회장 겸 설립자인 루이스 나빌리에는 "최근의 변동성은 연준이 기대했던 것보다 금리 인하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과,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하기 어려운 과감한 계획이 결합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침체 관련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전망한 22만3000건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2주 이상 계속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는 191만 건으로 전주 대비 4만6000건 늘었다. 이는 2021년 11월13일(197만4000건)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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