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9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

4 ·30 재보선 여·야 '올인'

URL복사

   오는 4월30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여야가 '올인'작전으로 나섰다. 전국의 총43개 선거구에서 진행될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될 국회의원은 모두 6명. 여기에 기초자치단체장 7명과 광역의회의원 10명, 기초의회의원 20명을 각각 선출하는 만큼 선거 보름여를 앞둔 여야는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4.30 국회의원 재선거 여야출마 예정자

   구           분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기     타  

 경기성남중원

 조 성 준 

신 상 진

정 형 주 

김 강 자 

   

 경기포천-연천

장 명 재

고 조 흥

 후보 없음

이 운 구

   

 충남공주-연기

 이 병 령

박 상 일

류 근 복

 미   정

정진석(무) 조관식(자)  

 충남아산

 이 명 수

이 진 구

김 영 환

 

 원철희(자)  

 경북영천

 정 동 윤

정 희 수

 후보 없음

 

 

 경남김해갑

 이 정 욱

 김 정 권 

 후보 없음

 

 

  열린우당 과반 복귀할까
최대 관심사는 국회의원 과반의석을 잃어버린 열린우리당의 복귀가능성과 한나라당의 과반저지가능성에 모아진다. 총 국회의원 293석중 146석으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열린우리당은 6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4석이상을 확보해야 과반의석을 탈환한다.
경기(성남중원, 포천.연천), 충남(아산, 공주.연기), 경남(김해 갑), 경북 영천 등 6곳중 경남북을 제외한 수도권과 충남에서의 선전을 예상하고 있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하지만 복병은 말그대로 복병.
호남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 성남 중원의 경우 열린우리당은 조성준 전의원을 공천했지만 민주당이 김강자 전 종암경찰서장을 공천확정함에 따라 심한 호남표 갈림현상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구 여권 정서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남아있는 경기 포천-연천의 경우 역시 염동연 의원 보좌관 출신의 우리당 장명재 후보와 한나라당 고조흥 변호사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기는 마찬가지.
이에 반해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기대심리로 충청권 2곳에서의 우리당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2강 2약 2접전 구도로 갈경우 한나라당의 과반저지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만은 없는 상태다.

  기초단체장 선거도 '혼전' 예고
4 ·2전대를 기점으로 문희상 당의장 체제를 확고히 갖춘 열린우리당은 4·30재보궐선거와 내년 지방선거에 '올인'을 천명했지만 부동산 투기 등으로 인한 잦은 인사교체로 이미 인사실정을 드러낸데다 재보선 특성상 낮은 투표율이 일찌감치 점쳐져 낙관만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초단체장 출마 예정자

 구분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기초단체장

 5명

6명 

 

 2명

 부산강서구청장

 배 웅 기

 강 인 길

 

 

 경기화성시장

 백 대 식

 최 영 근

 

 이길원

 경북경산시장

 이 천 우

 최 병 국

 

 

 경북청도군수

 

 장 경 곤

 

 

 경북영덕군수

 김 수 광

 김 병 목

 

 

 경북영천시장

 

 손 이 목

 

 

 전남목포시장

 정 영 식

 

 

 정종득

 게다가 기초단체장을 선출하는 경기 화성시 등 7곳에서도 '혼전'이 예고되기는 마찬가지. 부산강서구를 비롯해 경기화성, 전남목포, 경북경산, 경북영천시와 경북영덕, 경북청도군에서 실시되는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경북지역을 제외한 화성,목포,부산에서 열린우리당이 과연 선전할 것인가의 여부가 주목된다.
화성시의 경우는 특히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여당이, 단체장 선거에서는 야당이 압승을 거둔 선례가 있어 여당의 속내는 마냥 편하지 만은 않은게 사실이다. 이같은 표심속에 열린우리당은 백대식 전도의원을, 한나라당은 최영근 전경기도기획예산담당관을 각각 내세워 진검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는 우리당 한나라당의 각축장 아니다'
하지만 경기성남중원지역의 정형주(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국회의원 후보를 비롯해 충남아산 김영환(현대자동차노동조합 대의원대표)후보, 충남공주연기 류근복(민주노동당 공주연기위원회 위원장)후보 등 3명의 국회의원 후보와 1명의 광의원 후보, 5명의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한 민주노동당의 4·30재보궐선거 전략은 보다 근본적인데 맞춰진다.
민주노동당은 4월12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재보궐선거가 여당의 원내 과반수 회복이라는 논리 혹은 여당 심판이라는 전도된 논리로 양당의 각축장이 된다면 지난 1년간 국민에게 또다시 크나큰 실망을 안겨준 국회의 변화는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민노당은 특히 "수도권에서는 당선을 목표로, 충남지역에서는 진보정치의 돌풍이 불도록, 또 인천 서울 수원 시흥 창원 거제에서는 지방정치의 새바람이 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 4·30재보궐선거에서 군소정당의 약진을 재확인했다.

  4 ·30재보궐선거는…
  이번 재보궐선거는 6개의 지역구국회의원, 7개의 기초자치단체장, 31개의 지방의회의원선거가 실시된다. 국회의원선거는 모두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를 선고받은 성남시중원구, 포천시·연천군, 공주시·연기군, 아산시, 영천시, 김해시갑지역구에서 실시된다. 기초자치단체장선거는 강서구(부산)는 사직, 목포시는 사망, 화성시와 청도군, 경산시, 영천시, 영덕군은 퇴직으로 실시되고 지방의회의원선거는 광역의원 10곳, 기초의원 21곳으로 총 31개의 선거구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중 당선무효가 6, 선거무효 1, 사망 7, 사직 7, 퇴직 10건이다. 한편 선관위는 이번 선거기간중 금품이나 음식물을 수수받은자에 대해 50배의 과태료 제도를 엄격히 적용하는 한편 위법선거운동을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5천만원을 한도로 위법행위에 소요된 금액의 50배에 해당하는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내란전담재판부, 공정 재판 vs 입법독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위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당에서는 그동안의 사법부에 대한 불신과 공정성 확보를 명분으로 강력 추진하고 있으며, 야당에서는 헌법상 보장된 사법권의 독립과 권력분립의 원칙에 위배 될 위험성이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 여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1·2심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법관으로 구성된다. 관련 사건을 맡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법관’ 판사 3명도 추가 임명하기로 했다. 내란전담재판부·영장전담법관 추천은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가 맡고, 후보추천위원은 법무부 1명, 법원 판사회의 4명, 대한변호사협회 4명씩 추천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법안에는 위헌 논란이 있던 ‘국회 추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판사의 구성 추천 권한을 국회가 갖는 것은 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BTF 푸른나무재단, 한국최초! 바티칸 교황청 초청으로 AI 시대 청소년 보호 제안 연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이 유일한 한국 연사이자 전 세계 NGO 최초로 2025년 9월 11일~1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 교황청 신학학술원 국제세미나에 공식 초청받아 패널 연사로 발표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임명받은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 교황청 신학학술원장에게 직접 초청을 받았다. 교황청 국제세미나는 “창조, 자연, 환경,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 세계 종교·학계·문화·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인류와 피조물의 공동선을 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추기경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황이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21세기의 도덕적 위기에 함께 맞서며 평화롭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피조물(생명)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BTF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피조물의 찬가 –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옹호(청소년 위기 문제)’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난 30년간의 재단 활동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와 AI 시대의 새로운 폭력 대응 과제의 시급성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에 새로운 규범 마련을

문화

더보기
추석 연휴 끝자락 ‘여유작 콘서트’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보름달처럼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여유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유작 콘서트’는 가을 하늘 아래 국악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힐링 콘서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관객층이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감상하며, 도심 속에서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중 친화적인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두 팀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10월 8일 무대에 오르는 삼산은 고향 삼산면에서 이름을 따온 싱어송라이터로, 미디 사운드에 가야금, 해금 등 한국적 색채를 더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재치 있는 가사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주목받는 신예 국악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9일에는 ‘듣는 이의 마음(心)을 풀어주고 채워주는(Full) 음악을 한다’는 의미를 담은 심풀이 무대를 꾸민다. 심풀은 소리꾼 3인(김주원, 박유빈, 김소원)과 해금(서지예), 타악(강경훈), 건반 연주자(김세움)로 구성된 판소리 그룹으로,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감각으로 전통 판소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