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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하이닉스, '10조 클럽' 임박 사상 첫 5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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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에서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50만원을 넘어섰다. 오는 29일 예정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사상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 '10조 클럽' 입성이 전망되면서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2.99% 오른 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1~20일) 34.9% 오르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최근 6개월 상승률은 177.43%에 달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업황 호조 속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또 AI 인프라 확대와 함께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범용 반도체 부문 역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오는 29일 발표 예정인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기업 중 두번째로 '10조 클럽'에 들어설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오른 24조6673억원,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11조343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최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60만원까지 올려잡았다.

KB증권은 전날 SK하이닉스 목표가를 60만원으로 상향했고, 대신증권도 이날 55만원으로 목표가를 끌어올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수요 급증이 기존 HBM 중심에서 서버 D램, GDDR7, LPDDR5X, eSSD 등 메모리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공급은 보수적 설비투자 영향으로 1~2년 내 단기적 증가가 사실상 어려워 향후 심각한 공급 부족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D램을 제때 구하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수요의 포모(FOMO·소외 공포)를 유발하고 있고, 포모의 강도는 강화되고 있다"며 "공급이 갑작스럽게 늘어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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