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5 (일)

  • 흐림동두천 13.3℃
  • 맑음강릉 12.8℃
  • 구름많음서울 14.4℃
  • 맑음대전 15.0℃
  • 맑음대구 18.2℃
  • 맑음울산 13.9℃
  • 맑음광주 14.5℃
  • 맑음부산 12.8℃
  • 맑음고창 13.6℃
  • 맑음제주 15.7℃
  • 흐림강화 9.2℃
  • 맑음보은 14.8℃
  • 맑음금산 15.4℃
  • 맑음강진군 13.5℃
  • 맑음경주시 16.5℃
  • 맑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사회

【지역포커스】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고산동편’

URL복사

고산동, 이렇게 바뀝니다

 

[시사뉴스 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인프라·복지·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지역 단위로 정리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고산동편을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새롭게 출범한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로 생활권의 중심을 키우다

 

고산동은 지난 2024년 7월 송산1동에서 분동돼 출범한 의정부의 행정동이다. 고산지구 개발과 인구 증가에 따라 생활권 수요가 확대되면서, 지역 특성에 맞춘 행정서비스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 신도시로 성장하는 흐름 속에서 도시 기능과 생활 인프라도 함께 확장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있다. 시는 문화·관광·쇼핑·주거 기능이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 조성을 통해, 고산동 일대가 경기북부 생활권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다.

 

복합문화융합단지에는 약 1천800세대 규모의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이 조성됐으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이 예정돼 있다. 대형 유통시설과 생활 편의 기능이 결합되면서, 지역 내 소비·생활 흐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첨단 콘텐츠 산업 기반도 함께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YG·네이버·넥슨 등이 참여하는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 조성이 계획돼 있다. 가상 제작, 특수촬영 등 첨단 기술이 가능한 스튜디오 단지를 구축해 영상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갖추고, 지역 산업 구조를 확장하는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고산동의 개발 방향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생활환경과 조화를 고려한 조정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물류시설 계획은 교통·환경 문제로 제기된 지역 우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시행사와 수분양자, 시가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대안사업으로 공공주택 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인근의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개발, 광역교통망 확충과 맞물리며 고산동 일대의 입지 여건도 강화되고 있다. 생활권이 형성되는 속도에 맞춰 행정과 도시 기반이 함께 구축되는 지역인 만큼, 고산동은 앞으로 도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보행부터 돌봄·문화까지

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채워가다

 

고산동에서는 생활권이 빠르게 형성되는 흐름에 맞춰, 보행 환경과 돌봄, 청소년·문화 기반 등 일상 인프라도 함께 확장되고 있다.

 

먼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시는 고산지구 일원에서 불필요한 가로시설물과 노후 표지판을 정비하며 보행 공간을 확보했다. 지난 2024년부터 지주 239개를 철거하고 표지 251개를 통합해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보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청소년을 위한 생활 거점도 마련됐다. ‘고산청소년센터’는 2023년 7월 개관해 미래기술 기반 체험과 창의활동이 가능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팜, AR 공간,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며,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지역 참여를 지원하는 생활권 공공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돌봄 기반도 확충됐다. 고산동에는 2025년 12월 ‘다함께돌봄센터’ 13호점과 14호점이 설치돼 초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도시 입주와 함께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며, 맞벌이 가정의 생활 부담을 덜어주는 기반으로 기능하고 있다.

 

여기에 문화·학습 인프라도 더해지고 있다. 잔돌문화공원 내에는 ‘의정부디자인도서관’을 건립 중이다. 디자인 전문자료와 체험 기능을 갖춘 특화도서관으로, 디자인 창작과 시민 경험이 결합된 새로운 생활문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2025년 12월 기준 66%다.

 

 

서울 출퇴근부터 통학까지

도시 교통망을 촘촘히 잇다

 

고산동은 택지개발과 인구 유입이 빠르게 진행된 지역인 만큼, 생활권 형성과 함께 교통 수요도 크게 늘어왔다. 시는 고산지구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버스 도입, 통학 지원,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의정부 최초의 준공영제 마을버스인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2024년 2월 운행을 시작해 민락·고산지구와 전철역을 연결하는 생활권 노선이다.

 

의정부시가 노선과 운행 계획을 직접 관리하는 공공관리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평일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출퇴근 시간대 주민 이동 편의를 보완하고 있다. 2024년 6월부터는 수락산역과 도심공항터미널까지 노선을 연장해 서울 접근성을 넓혔다.

 

학생 이동 지원도 강화됐다. 2024년 8월부터 운영된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는 고산지구 및 민락지구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통학버스 운행으로 학생들은 하루 평균 40분가량 통학 시간을 절약하게 됐고, 등하굣길 이동 여건도 한층 안정적으로 개선됐다. 카카오맵을 통한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도 적용돼 대기 시간을 줄이고 보다 예측 가능한 통학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2025년 7월부터는 민락·고산지구와 별내역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가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출퇴근 시간에는 고정 노선으로, 그 외 시간에는 호출 방식으로 운영돼 생활권 이동의 유연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도로 기반 확충도 병행된다. 민락2·고산지구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민락 톨게이트 우회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우회도로가 완성되면 중심지역 간 이동 동선이 단축되고 주요 혼잡 구간의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돌봄과 반환기지 개발까지

고산동에서 준비하는 미래 생활권

 

고산동은 신도시 생활 기반을 채워가는 동시에, 앞으로의 도시 기능을 결정짓는 중장기 사업들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먼저, 고산지구에는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조성하는 통합 아동돌봄 시설로, LH는 시설 설치를, 시는 통합 운영을 맡는 구조다. 오는 2월 말 착공을 목표로 공사 발주를 마쳤으며, 오는 2028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클러스터에는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를 비롯해 어린이도서관, 실내놀이터, 커뮤니티 공간 등 돌봄과 놀이·여가 기능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6,300㎡ 규모(지하 1층·지상 2층)로 조성돼, 생활권 안에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미래 산업 기반과 관련해서는 ‘캠프 스탠리’ 개발 방향도 새롭게 정리됐다. 2025년 11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이 확정되면서, 캠프 스탠리는 기존 이커머스 물류단지 구상에서 IT클러스터 조성으로 활용 방향이 전환됐다.

 

시는 캠프 스탠리를 포함한 반환공여지 개발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하며, 향후 도시 구조와 산업 기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관내 유일한 미반환 공여지인 캠프 스탠리를 주요 현안으로 관리하며,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반환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우리동네 정책로드맵’은 15개 동별 정책과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민 생활의 변화를 공유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IFS 창업 박람회 성료...다양한 외식·서비스 브랜드 창업 정보 공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2026 상반기 제60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가 지난 2일~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RX Kore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파트너사, 예비 창업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로 개최됐다. 약 300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700개 부스가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창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프랜차이즈와 협력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한 ‘라이징 스타관’이 운영됐고, 해당 특별관은 참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창업전과 산업전 내 별도 공간으로 구성되며, IFS 특별 심사위원단의 검증을 거친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관객에게 신뢰도 높은 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사들을 위한 IFS 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 비즈매칭도 운영됐다. 비즈매칭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박람회 참가 파트너사, 국내외 유통사, 마스터 프랜차이즈 간의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1:1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으로, 사전 매칭을 통해 전시장 내에서 효율적인 상담 기회를 무상으로 제

정치

더보기
주호영, 대구광역시장 무소속 출마?...“4월 8일 선거에 대한 입장 밝히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했지만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 행정안전위원회, 6선, 사진)이 오는 8일 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주호영 의원은 5일 공지문을 발표해 “수요일 오전 이번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한 제 입장을 말씀드리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라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정리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3일 주호영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공천배제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공천은 고도의 정치적 의사결정이므로 징계처분 등과 비교해 정당 활동의 자율성 보장이 더 강하게 요구되는 영역이다. 다소 불합리하다거나 공정성에 의문이 있다는 사유만으로 무효라고 판단할 수 없다”며 “(주 의원의) 소명 자료만으로 효력 정지를 구할 피보전권리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 국민의힘이 당헌·당규에서 정한 절차를 현저히 위반하거나 객관적 합리성을 현저히 잃은 심사를 했다는 등의 중대한 위법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호영 의

경제

더보기
IFS 창업 박람회 성료...다양한 외식·서비스 브랜드 창업 정보 공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대 규모 ‘2026 상반기 제60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가 지난 2일~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 RX Kore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본사와 파트너사, 예비 창업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로 개최됐다. 약 300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700개 부스가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창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생 프랜차이즈와 협력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한 ‘라이징 스타관’이 운영됐고, 해당 특별관은 참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창업전과 산업전 내 별도 공간으로 구성되며, IFS 특별 심사위원단의 검증을 거친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관객에게 신뢰도 높은 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참가사들을 위한 IFS 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 비즈매칭도 운영됐다. 비즈매칭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박람회 참가 파트너사, 국내외 유통사, 마스터 프랜차이즈 간의 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1:1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으로, 사전 매칭을 통해 전시장 내에서 효율적인 상담 기회를 무상으로 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