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DMZ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경기북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김문수 지사의 개막 선언으로 제2회 DMZ다큐멘터리 영화제가 개막했다.
지난 9일 경기도 파주시 철책 안 통일의 관문 앞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조재현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 등 영화 관계자, 관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문수 지사는 수도권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의 DMZ가 분단과 전쟁의 상징에서 벗어나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전세계의 좋은 이미지로 많이 부각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평화, 생명, 소통’을 주제로 열린 영화제 개막식은 배우 이한위와 이하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DMZ(비무장지대) 유일의 학교인 대성동 초등학교 퓨전 타악반의 축하공연 ‘대성동 북소리’로 열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