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22일 탤런트 지진희씨(39)와 이정진씨(32)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기청은 지진희씨 등과 함께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열어 화성동부경찰서 태안지구대 진무송 경위(27)와 부천오정경찰서 경무계 신하나 경장(30·여)도 홍보대사로 선발했다.
일반 기업체나 대학에서 사내 모델을 기용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경찰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홍보대사를 뽑기는 전국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청은 이날 오전 이강덕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학교 대강당에서 위촉식을 열어 이들 4명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줬다.
지진희씨는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동이에서 숙종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정진씨는 드라마 도망자 플랜 B에서 신념을 잃지 않고 수사에 전념하는 대한민국 경찰상을 열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청은 경찰에 대한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지진희씨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지진희씨 등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2년간 홍보 포스터 제작과 영상물 출현 등 경기경찰을 알리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강덕 청장은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진희, 이정진씨와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경찰관 두 명이 경기경찰을 잘 홍보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진희, 이정진씨도 “홍보대사로서 경기경찰의 비전과 활약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