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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가피 효능의 진수는 ‘열매’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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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인삼과 견줄만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천삼(天蔘)’으로 불리기도 하는 오가피의 효능을 극대화시킨 오가피 열매가 개발, 상품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업계는 물론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가피 또는 가시오가피의 효능에 대해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실로 대단하다. 예로부터도 ‘불로장생하며 신선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보물’이며, ‘인삼과 녹용을 능가하는 신비의 보물’로 표현되고 있을 정도로 명약으로 평가된다.

공주교대 조선행 박사 세계최초 개발
그동안 가시오가피와 일반 오가피는 뿌리와 줄기의 껍질을 약재로 사용했다. 그런데 최근 뿌리와 껍질보다 효능을 극대화한 ‘천래실 오가피 열매’가 출시됐다. 천래실 오가피 열매는 오가피의 효능을 가장 많이 함유한 오가피 열매를 상품화한 것으로, 오가피의 열매를 개발, 상품화하는데 이어 열매의 농축발효에 성공한 제품이 시장에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제품은 오가피 권위자인 공주교대 조선행 박사와 서울대 천연물 과학연구소 신국현 박사팀이 공동 개발했고, (주)디비아이 코리아(회장 구본익 www.dbikorea.co. kr)가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최근 가시오가피가 성인병과 현대병의 예방과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연구 논문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 약학계에서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래실 오가피 열매’는 오가피 연구소 조선행 박사가 품종을 감정하고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신국현 박사가 성분을 인증했다. 여기에 사용된 오가피 열매는 세계 최초의 특허품종에서 수확했으며, 이 품종은 조선행 박사가 20여 년간 연구개발에 매진한 끝에 탄생했다. 조선행 박사는 오가피 연구 20년, 열매에 관한 연구 16년 끝에 세계 최초로 오가피 열매의 우수품종 재배법, 유효성분 추출방법과 제품제조기법의 특허출원을 했다.

조선행 박사팀은 90년대 초 오가피 재배농장에 날아든 새와 흑염소들이 줄기나 잎 대신 열매를 즐겨 먹는 것에 착안, 우량 품종 개발에 몰두한 결과 대량 생산이 가능한 7종의 우량품종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싶어도 야생 채취에 의존해 생산량이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연구수행에 필요한 시료조차 확보하기 어려웠다. 열매에는 700품종이 있으며 재래종 당도가 9%인 것에 비해 새롭게 개발한 우량품종은 13%가 훨씬 높다.

특히 오가피 열매는 가시오가피 뿌리의 주요성분과 일반오가피 잎의 주요성분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 활성성분 폴리사카라이드(Polysaccharide)가 오가피 속 식물의 뿌리보다 열매가 3.5배나 더 함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일 새롭게 선보인 ‘천래실 시크리트’는 특허 공법인 오가피 유효성분 추출방법을 사용, 농축발효한 것으로 소화흡수가 좋아 오가피 유효성분의 이용가치를 더욱 높였다.

인삼, 녹용을 능가할 만한 약효성분 입증
오가피 열매에 대해서는 과거 고서에서 현재의 논문까지 그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오가피 열매를 ‘延年不老仙經藥也(연경불로선경약야)’로 ‘나이가 들어도 늙지 않고 신선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명약’이라고 전했다. 중국 이사진의 ‘본초강목’ 중에는 ‘오가피 열매가 오가피의 진수인데, 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그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구 소련, 브레크만 박사가 발표한 연구논문에는 ‘오가피 열매가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을 활성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독성이 없으며 장기 복용하면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다.

구체적인 오가피 열매의 효능은 간기능 개선, 당뇨병 혈당치 억제작용, 암 예방은 물론 근육통, 관절염에 효과가 크다. 그 외에 성호르몬의 분비 촉진으로 피부미용과 비만에 좋고, ‘천연 비아그라’로 통할 정도로 정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다.

이 제품개발에 참여한 서울대 천연물 과학연구소 신국현 교수는 “오가피 열매는 유용성분이 월등히 높게 함유돼 있다는 사실은 이미 독일 연구자들에 의해 밝혀졌다”면서 “한약재 가운데 인삼, 녹용을 능가할 만한 약효성분들도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오가피 열매의 과학적 입증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또 “오가피열매가 지방간, 당뇨, 전립선 등에 좋고 특히 정력증강 효과가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인터뷰> (주)디비아이 코리아 구본익 회장
“고객들의 감사 전화 받을 때 가장 뿌듯합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오가피 열매로 만든 건강식품 ‘천래실’이 개발 4년 만에 우여곡절을 겪고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천래실의 상품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주)디비아이 코리아 구본익 회장을 만났다.

-기존 가시오가피 제품이 많은데, ‘천래실’ 오가피가 갖는 특성은 뭔가.
시중 다른 제품들은 오가피의 뿌리나 잎으로 만들어졌으나, 효능이 3.5배 이상이나 높은 열매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미 특허권도 있고 시장 파급력이 기존 제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다.

-효능이 그렇게 높다면 다른 업체에서도 비슷한 개발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오가피 연구에 20년을 바친 조선행 박사가 이미 오가피 열매에 대한 특허권을 따 놓았었다. 그리고 일반 오가피나무로는 열매를 추출하기 어렵다. ‘천래실’은 오가피나무를 특수 개량해서 열매가 많이 달리고 굵고 당도도 4~5% 높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래서 생긴 어려움도 많았다. 개발은 4년 전에 했는데 지난 6월에야 출시가 된 것도 그런 이유다. 경쟁회사가 제품 출시를 못하게 소송을 걸어 법정 싸움이 일어났었는데 올여름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어떤 분들이 복용하면 좋은가.
솔직히 제 자식 자랑하는 것 같겠지만, 만병통치약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남녀노소 누가 먹어도 좋은 건강식품입니다. 이미 효능은 국내외 연구진들에 의해 수도 없이 알려진 사실이고요. 혈액순환에 좋고 악성변비는 물론 스트레스 해소, 피부미용, 정력 증강에 월등히 좋습니다.

-시장의 파급력은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가시오가피가 좋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고, 그것보다 효능이 3~4배 높은데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니 소비자에겐 더할 수 없는 최상의 상품인거죠. 아직 본격적인 시동도 걸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한번 구매하신 고객들이 입소문을 내주고 있어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반응은 어떤가.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접하고 나서 어디가 좋아졌다, 달라졌다면서 전화가 왔을 때 돈을 떠나 상당히 마음이 흐뭇하고 보람스럽다.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거라면 같은 사업을 해도 그것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나.

-향후 계획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대리점과 지사를 모집하면서 전국적인 판매망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서울과 부산 대구 경북에 지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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