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기준 산지 쌀값이 80kg 당 149,124원으로 10일전 조사가격보다 2,164원 올라 전년 동기(139,116원/80kg) 대비 7.2%, 수확기(137,416원/80kg, 10 ~ 12월) 대비 8.5% 상승 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 기준 과거 평년가격(147,959)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최근 쌀값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할 때, 3월말에는 평년 동 분기가격보다 3% 이상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쌀을 시중에 방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3월 25일 산지쌀값을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3월말까지 공매 방안을 최종 결정하고, 시장 영향 등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공매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3월 21일 지자체 및 산지 쌀 유통업체와 쌀 수급점검회의를 개최하여 공매 대상곡(’09년산 또는 ’10년산), 공매 물량 및 시기 등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 수렴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