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교통위반과태료, ‘편의점’에서 납부

URL복사

시범운영 거쳐 4월부터 전면 시행

주․정차 및 버스전용차로 교통위반 과태료 납부를 가까운 편의점이나 자치구에 설치된 무인수납기에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주5일제 정착에 따른 생활패턴이 변화하고, 평일에 은행 업무를 보기 어려운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음달 1일 부터 전국 1만 4천 여 곳의 편의점에서 연중 내내 시간에 상관없이 교통위반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납부 가능한 편의점은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등 4개 체인점으로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납부할 수 있으며, 평일(09:00~18:00) 25개 구청(세무과)과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8개 수도사업소에 설치되어 있는 무인수납기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기존에 발급되었던 과태료 고지서 납부는 불가능하며 4월 1일 이후 발행되는 사전통지서 및 고지서에 대해서만 납부할 수 있다.

편의점 납부는 현금 납부는 불가능하고 삼성․현대․우리BC․롯데․외환 등 5개 ▴신용카드와 우리․신한 2개 ▴현금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 관련 업계의 참여를 유도하여 납부 가능한 신용․현금카드를 더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납부방법이 한정적이고 영수증 발급이 어려운 기존의 과태료 납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점․무인수납기 납부를 시범운영한 결과, 납부가 원활히 이루어짐을 확인하고 4월부터 전면 시행하게 된다.

기존에 주․정차위반 과태료를 납부하기 위해서는 ▴가상계좌를 통한 계좌이체로 납부방법이 한정되어 있고 ▴영수증이 따로 발급되지 않는데다 ▴은행에서 수납했을 때에는 수납을 확인하기까지 7~12일이 소요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3월까지 서울시와 송파구에서 발행하는 사전통지서 및 고지서에 2차원바코드(QR 코드)를 적용,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과 연계해 시범운영한 바 있다.

편의점, 무인수납기를 통해 교통위반과태료를 납부하려면 우선 고지서에 인쇄된 2차원바코드(QR코드)를 확인한 다음 수납기에 바코드를 인식시켜 납입기한․금액․기납부 여부를 확인하고 신용카드로 결재하면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 홈페이지(http://etax.seoul.go.kr)에서 즉시 납부여부 확인과 전자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접근이 편리한 편의점 과태료 납부 시스템 도입으로 주․정차위반 과태료 사전통지 자진납부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20% 감경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외수입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위반과태료 중 주․정차위반 과태료 사전통지 자진납부는 20% 감경혜택이 있음.

현재 편의점에서는 자동차세․재산세 등 서울시 지방세와 세외수입, 상하수도 요금 등의 납부가 가능하며 서울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 납부 가능한 항목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교통위반과태료 편의점 납부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각종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시민 생활 패턴을 고려한 납부 방법 및 매체를 지속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