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마사회, 승마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다 !

URL복사

전국적 승마 붐 조성과 기반시설 강화를 중심으로

오는 9월 말산업육성법 시행을 앞두고 말 산업의 핵심인 승마 활성화를 위한 제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말의 산업화는 승마를 통한 지속적인 말 수요 창출과 관련 산업 성장에 의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마사회와 농식품부가 합동으로 승마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전국민말타기운동’, ‘찾아가는 승마교실’ 등에 의한 승마보급 확대와 국민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의식변화로 과거 상류층 전유물로 여겨졌던 승마가 대중스포츠로 인식되면서 최근 승마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마사회와 농식품부는 늘어나고 있는 승마인구를 수용하고 농촌경제 활력 증진을 위해 승마장 설치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승마장 설치 지원 사업은 경마수익금을 재원으로 하는 축산발전기금 지원 사업으로 승마시설 설치와 말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 지자체, 대학 등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6년도 처음 시작한 이래 2010년까지 총 37개(민간 28개, 지자체 9개)의 승마시설 설치를 지원했으며, 금년도에는 총사업비 84억 원을 들여 9개(민간 8개, 지자체 1개) 승마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번 말산업육성법에 의하면 체시법(체육시설의설치이용에관한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는 소규모 농어촌형 승마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농어촌형 승마시설은 승마뿐만 아니라, 관광승마 체험, 승마 트레킹, 승용마 임대 등의 사업도 가능하며, 면적 500㎡에 말 2두면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 자본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승마 대중화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승마시설 확충과 병행하여 마사회는 승마 활성화를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0년도에 생활승마교관 103명과 재활승마교관 19명을 양성한데 이어 올해는 승마지도사 자격제도를 도입하여 오는 7월에 제1회 자격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한국마사회장 명의의 민간자격시험이지만 높은 관심 속에 지금까지 접수결과 전국에서 314명이 지원하여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새로 배출될 승마지도사들은 말의 사양관리와 기승술은 물론 말의 보건관리 분야 등 폭 넓은 이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초·중급 기승자들의 교육훈련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향후 등장하게 될 농어촌형 승마시설을 비롯한 일선 승마장 등에서 생활승마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으로 마사회는 산학협력을 통해서도 승마 전문 인력 양성을 꾀하고 있다. 경마축산고 등 9개의 말 산업 관련학교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교의 말 산업 관련학과 신설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순천향대는 레저승마기초 강좌를 개설했으며, 건국대 체육학과는 승마강좌를 신설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마사회는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말 전문 국가자격인 말 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장제사 자격제도의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마사회가 전문연구기관(건국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자격제도 기본사항을 설계하고, 말 관련 학교나 기관에서 자격제도에 부합하는 커리큘럼의 확충 보완이 이뤄진다면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해져 말 산업은 한 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류는 말을 자연환경, 문화, 정치, 경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개량시켜왔다. 이제 우리나라도 말산업육성법의 제정을 계기로 말 품종 개량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경주마는 우리 경마환경을 고려할 때 수요가 제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인공수정에 의한 품종개량이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승용마는 승마 대중화의 진전에 따라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발달된 인공수정 기술을 활용하여 품종을 얼마든지 개량할 수 있다.

이점에 착안하여 마사회는 인공수정 승용마 생산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마쳤으며, 6두의 시험생산에 성공하였다.

이밖에도 마사회는 전국적 승마 붐 조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말 관련 종합정보제공 사이트(www.horsepia.com)를 구축하고, ‘전국민말타기운동’을 시행하여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승용마 유통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국 승용마 등록사업 추진, 경주퇴역마의 승용마 전환 및 순치 매뉴얼 제작배포, 승용마 시범경매, 승용마 백신 접종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