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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만금 방조제 24시간‘쌩쌩’…관광시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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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장, ATV체험장, 수상레포츠 등 체험공간 개장

새만금 방조제 전 구간이 24시간 전면 개방되면서 새만금 관광시대의 문이 활짝 열렸다.

그동안 바다 측 조망권 확보에 따른 새만금 방조제의 관광기능을 개선하고 사면녹화 및 다기능부지 조성을 통한 친환경 방조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진행된 1호방조제 도로높임 공사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부분 개방됐던 방조제 도로가 종일 완전 개방됐다.

이로써 새만금 방조제 도로가 착공한 지 20년만에 전 구간이 전면개통됐다.

새만금 1호방조제(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군산시 옥도면 북가력도)는 지난 1998년 방조제 4개 공구중에서 가장 먼저 완공돼 이용해 왔다.

그러나 1호방조제 도로가 방조제보다 낮아 바다쪽을 볼 수 없게 되자 부관광도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난 해 2월 공사비 434억원을 투입, 공사 착공 1년6개월만에 완공됐다.

새만금 방조제는 지난 해 4월 준공식 이후 1호방조제 도로높임공사로 안전문제 때문에 주간(오전 6시-오후 7시)에만 부분 개방돼 왔지만, 이번 도로높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2일부터는 방조제 4차선이 야간까지 24시간 전면 개방됐다.

새만금 1호방조제 도로높임공사는 지난 2007년 5월 부안지역에서 수차례에 걸쳐 1호방조제 도로높임을 건의했으며, 2년 뒤인 2009년 4월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통해 도로높임 계획안이 확정, 지난 해 10월 공사에 본격 들어갔다.

새만금 방조제는 이날 도로 전면개방으로 방조제 전 구간에서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게 돼 주․야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자리 잡게되면서 관광가치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방조제 전 구간에서는 앞으로 차량속도가 70㎞/hr로 제한되는 동시에 차량중량이 43.2톤 이상 화물차의 경우에는 통행이 제한된다.

방조제 구간 기상악화에 따른 안전대책의 일환으로는 풍속 20m/sec이상과 노면결빙시 상부도로를 통제하기로 했다.

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방조제 경사면에서의 낚시나 지정장소 밖에서의 야영 등도 금지할 방침이다.

방조제 전면개방와 함께 새만금 방문객을 위한 휴게․편의시설 및 레저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새만금 오토캠핑장도 이날 함께 개장됐다.

새만금 3호 방조제(신시-야미구간) 메가리조트개발부지(195ha)에 조성된 새만금 오토캠핑장은 오토캠핑시설(차량 100대 수용, 일일 350여명 수용)을 비롯, 5.3㎞구간의 ATV(4륜 오토바이․All Terrain Vehicle)체험장, 운동장 등 체육시설 및 수상레포츠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호텔과 상업시설, 컨벤션세터, 워터파크, 마리나항, 아쿠아리움 등 복합해양리조트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 사업이 완료하기까지는 상당기간(2018년 완료)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지난 3월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이 올해 여름 휴가철부터 새만금 관광객들을 위해 전액 민간자본으로 편의시설 등을 임시로 조성해 개방하게 됐다.

지난 해 4월 방조제 준공식 이후 1년3개월만에 1000만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간 새만금 방조제는 이번 방조제 전면개방과 오토캠핑장 개장으로 다양한 관광객 수요창출은 물론, 체류형 관광지로서 탈바꿈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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