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막힌 하천에 생명길을 열다!

URL복사

어도(魚道)의 특허출원 동향

친환경 녹색성장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하천에 설치된 댐, 보 등의 시설물에 의하여 이동이 차단된 물속에 사는 생물(물고기, 참게, 다슬기, 수달, 수서 곤충 등)에게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어도(Fish ladder)에 관한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2000년까지 총 18건에 불과하던 어도 관련 특허가 2001년 이후 257건이 출원되었으며, 특히 최근 5년간(2006년~2010년)은 연평균 30건 정도로 출원이 지속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는 이동 경로 및 시기, 헤엄치는 속도, 경사면을 올라가는 능력, 물고기의 크기 등의 생태적 특징을 고려하여 설치되고 있다.

어도는 유형에 따라 바닥에 인공장애물을 설치하여 완만한 흐름을 형성하는 ‘수로타입’, 물고기가 중간에 쉬어 갈 수 있도록 수조를 연속적으로 설치하는 ‘풀(Pool)타입’, 엘리베이터, 리프트 등의 기계장치로 직접 이동시키는 ‘조작타입’, 여러 가지 형식의 어도가 복합되어 설치되는 ‘하이브리드(Hybrid)타입’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어도 관련 특허 출원 현황을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하이브리드타입이 78건(30%)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수로타입(42건, 16%), 풀 타입(46건, 18%), 조작타입(32건, 12%) 순으로 출원되었다.

특히 하이브리드타입의 경우에는 2005년 이전에 21건이 출원되었으나, 최근 들어 출원이 급증하여 2006년 이후에 57건이나 출원되었다.

반면, 조작타입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동안에 20건에서 12건으로 출원이 급격히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원 기술의 최신동향을 살펴보면, 다슬기 등 특정생물에 적합한 구조, 수질정화기능, 어류 이동 모니터링 및 생태 관광 기능 등을 부가한 형식, 동력 공급 없이 부력 또는 수압에 의하여 위치가 자동으로 변화되어 일정 유속을 유지하는 기술 등 다양한 형태의 어도 관련 기술의 출원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개발로 인한 생태계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하천 정비시 어도를 함께 설치하는 생태하천방식으로 개발되고 있고, 정부의 녹색성장 중점기술분야(생태환경 조성 기술)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어도관련 특허 출원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