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9.3℃
  • 구름조금서울 7.6℃
  • 안개대전 6.9℃
  • 박무대구 8.5℃
  • 박무울산 11.9℃
  • 구름조금광주 8.4℃
  • 맑음부산 15.0℃
  • 맑음고창 5.7℃
  • 맑음제주 15.8℃
  • 구름많음강화 7.5℃
  • 맑음보은 2.2℃
  • 구름많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6.7℃
  • 맑음경주시 7.8℃
  • 맑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문화

잠 못드는 여름 밤, 음악과 함께 시원하게!

URL복사

열대야페스티벌, 오는 6일부터 이틀간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오는 6일~7일, 도심의 여름밤이 열대야로 몸살을 앓을 즈음 여름축제 <열대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0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2번째로 열리는 본 페스티벌은 무더운 여름 밤 잠 못 들고 도시의 밤을 뒤척이는 가족 단위 관객, 혹은 휴가지로 떠나지 못한 채 도심에 남아있는 직장인,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젊은이 등 도시민들을 위로하는 신나는 축제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기찬 야외무대를 통해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서 음악으로서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해준다. 열정적인 콘서트와 함께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 상영도 준비되어 있어 남산자락에서 시원하게 음악과 영화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전국적으로 많은 지자체와 공연장에서 여름축제를 선보이고 있지만 국립극장의 열대야페스티벌은 내용과 규모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양한 대중의 취향을 골고루 반영하면서도 문화적 장벽 없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최강의 뮤지션들을 열대야 페스티벌에 모아 현장감 있는 생음악을 장장 3시간여 동안의 릴레이무대로 선보인다.

사방이 탁 트인 남산에서 멋들어진 야경을 배경으로 야외 스탠딩 파티장에 온 듯한 기분을 불러일으키는 한밤의 콘서트가 열리는 것이다.

지난해의 화려했던 출연진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킨데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최강의 라인업으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먼저, 6일에는 대한민국 락을 대표하는 밴드 강산에와 남성 4인조 락그룹 FLASH CUBE의 무대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열대야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무대가 열리는 7일에는 야외 광장에서 즐기는 시원한 영화 관람을 시작으로 늦은 밤까지 쉴 새 없이 달려줄 부활, BMK, 장기하와 얼굴들, 제8극장, 옥상달빛, 몽니 등 무대에서 제대로 놀 줄 아는 최강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7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초특급 NO.1 해양 블록버스터 <오션스>가 상영된다.

축제 당일 광장에는 시원한 칵테일바와 호프바가 세워지고 팥빙수, 냉커피 등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아이템도 구비된다.

음악과 영화 그리고 마실 거리가 있는 제대로 된 특별한 야외 클럽이 남산에 문 여는 것이다. 열대야 페스티벌의 무대인 국립극장은 일반 도심지역 기온에 비해서 평균 3℃ 낮은 서울의 청량지대인 남산에 위치하여 문화적 열대야 현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청량감을 제공할 것이다.

여유롭고 특별한 하루를 즐기고 싶다면 남산 일대를 순환하는 노란색 02/03/05번 버스를 타고 남산 주변의 다양한 문화지역과 공간(N서울타워,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남산골 한옥마을 등)을 둘러본 뒤 국립극장 <열대야 페스티벌>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여가가 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예산전쟁 시작..“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vs“건전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에 드리운 윤석열 불법 계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다”라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가지고 국가를 운용하는 첫 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54조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