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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을 얻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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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목사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좋은 것을 누리고 싶어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온갖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시지만 누구나 무조건 얻을 수는 없습니다. 진정 좋은 것을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하나님 말씀에 주의하며 그 말씀대로 지켜 행해야 합니다. 잠언 16장 20절을 보면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말씀을 주의하여 들을 때에 그 말씀 안에 살 수 있고, 말씀에 따라 지켜 나가는 것이 곧 하나님을 의지하여 복을 받는 길입니다.

요셉이나 다니엘 같은 믿음의 선진들은 세상과 타협하지 아니하고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영원히 변치 아니하는 좋은 것을 얻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유대의 귀족으로 다른 소년들과 함께 선택되어 왕의 궁정에 거하며 그 나라의 법도를 배웠습니다.

왕은 그들에게 자신이 먹는 진미와 포도주를 먹고 마시도록 명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혹여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이나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이 있을까’ 하여 궁정의 진미를 거절하고 채식만 하였습니다.

또한 그곳에서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법도를 준행하였으며, 이스라엘을 향하여 난 창을 열고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다니엘이 삼가 말씀에 주의하여 행하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지혜를 주셔서 왕의 신임을 받게 하시고 바벨론 전국을 다스리는 국무총리의 자리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그는 시기하는 이들의 모함을 받아 사자굴에 던져졌고, 이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어 조금도 상하지 않도록 지켜 주셨습니다. 이로 인해 다니엘은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을 뿐 아니라 이전보다 더욱 존귀케 되었지요.

반면에 하나님 말씀에 주의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물론 이때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연단을 달게 받으면 오히려 축복의 길로 갈 수 있지요.

예컨대 다윗은 왕이라는 권세를 이용해 자신의 죄를 은폐하기 위해 선한 백성을 무고하게 죽였지만, 이로 인해 주어지는 연단을 감사함으로 이겨낸 뒤에는 더 큰 그릇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삼가 말씀에 주의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로마서 10장 17절에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 말씀을 열심히 들어야 합니다. 또한 말씀의 소중함을 알아 늘 사모하여 듣고 읽고 묵상하며 그 뜻을 깨달아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귀로 듣고 마음에 깨달아서 지킨 말씀은 생명 자체가 되고 능력 자체가 됩니다. 오직 말씀대로 지켜 행할 때에 구원의 길로 갈 수 있으며, 삶 속에서 혹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말씀을 잘 적용해 나가면 결국은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의 소중함을 깨달아서 늘 듣고 묵상하며, 삼가 말씀을 준행함으로 범사에 하나님께 좋은 것을 받아 누리는 복된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 (스가랴 3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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