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우리가 먹는 음식에 열량, 나트륨 얼마나 될까!

URL복사

실물 크기의 외식음식 영양성분 자료집 웹 서비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즐겨 먹는 만둣국, 갈비탕, 콩나물해장국, 해물칼국수 등 외식음식 130여종의 1인분 중량을 분석하여 해당 음식별 1인분의 중량과 영양성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을 6개 대단위로 구분하고, 각 대단위에서 인구 및 외식업체 수 등을 고려하여 3개 중심도시를 선정한 후, 각 도시의 4개 음식점을 임의 선택(random sampling)하고 대상음식을 구입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1인분 중량의 설정 방법은 전국에서 구입한 외식음식 72개의 중량 값을 활용하여 평균, 최대값, 최소값, 최빈값, 중간값을 산출한 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섭취량 등과 비교하여 1인분 중량을 정하였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식당에서 제공되는 1인분의 중량을 분석한 결과, 중량 차이는 약 2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하였다.

자장면의 경우 1인분으로 제공되는 중량은 최소 400g에서 최대 840g으로 약 2배 정도 차이를 보였으며, 짬뽕역시 마찬가지였다.

만둣국의 경우 1인분으로 제공되는 중량은 최소 340g에서 최대 940g으로 차이가 2.7배 정도였다.

제공되는 130여종의 각 음식양은 다르지만, 1인분 기준으로 할 때 음식의 칼로리가 높은 순서는 삼계탕 918kcal(1,000g), 잡채밥 885kcal (650g), 간자장 825kcal(650g), 자장면 797kcal(650g), 제육덮밥 782kcal(500g)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외식음식 영양성분을 정리한 ‘외식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을 홈페이지를 통하여 영양표시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외식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은 국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1인분의 실물 크기 사진과 함께 해당 식품 1인분의 열량, 당류,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나트륨 등 20여개 영양성분을 표시하게 된다.

또한, 자료집에 수록된 음식을 영양관리 앱인 ‘칼로리 코디’에 추가하는 등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자료집의 경우 인구 및 외식업체 분포도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음식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식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성분 정보가 공개되는 것으로서 우리 국민이 실제 먹는 음식에 대한 실측값이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이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식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식품접객업체에서도 영양성분 자료를 활용하여 열량, 나트륨 등을 줄인 건강메뉴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방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틀째… 민주당, 5일 오후 본회의서 표결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4일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신동욱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신 의원은 오후 4시 1분께부터 약 7시간 30분동안 반대 토론을 펼쳤다. 그는 "이 법은 1980년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법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제가 31년 동안 방송계에 종사했지만 이걸 방송개혁이라고 하는 주장에 너무나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방송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불러달라. 그러면 저희가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 민주당 의원은 오후 11시 33분께부터 찬성 토론을 펼치며 "방송3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목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방송의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 토론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찬성 토론을 진행중이다. 방송법은 현행 11명인 KBS 이사 수를 15명으로, 9명인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EBS 이사 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