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2.6℃
  • 구름조금대전 2.1℃
  • 맑음대구 5.0℃
  • 맑음울산 7.6℃
  • 구름조금광주 4.6℃
  • 맑음부산 8.2℃
  • 구름조금고창 4.3℃
  • 맑음제주 11.0℃
  • 구름조금강화 -3.4℃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2.1℃
  • 구름조금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6.5℃
  • 맑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이재록 칼럼]모든 것을 다 내어 줄지라도

URL복사

누군가 내가 진 빚을 대신 갚아주고 어려운 형편 중에 살길을 열어주었다면 그 은혜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하물며 잘못이 있어 벌을 받고 죽어야 하는데 이를 대신 해 준 사람이 있다면 평생 그 은혜에 감사해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은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부활하여 승천하셨습니다. 요한일서 3장 16절에 보면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 사랑에 감사하며 자신 역시 이웃을 위해 형제, 자매를 위해 자신의 것을 내어 주고자 합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사랑이 있다해도 더욱 온전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갖추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자기 자신이 갖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도 마음에 오직 기뻐하며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나는 모든 것을 다 내어주었는데도 왜 내게 주어지는 것은 없는가?’ 하며 서운해 하며 댓가를 바라면서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마음이 오는 것은 온전한 사랑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셨는데도 핍박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나는 너희들을 위해 내 목숨을 버리는데, 왜 나를 핍박하며 조롱하느냐?” 말씀하지 않으셨지요. 다만 사람들의 완악한 모습에 대해 애통하시며 뜨거운 사랑의 중보기도를 올리셨습니다.

다음으로, 자신을 정확한 눈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만난 뒤로 한 번도 그 사랑이 변하지 않았고 자신을 철저히 낮추며 자신에게 있는 것을 내어주는 삶을 살았습니다(고린도전서 9:27, 15:31, 빌립보서 3:7∼8). 또한 사복음서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약 성경을 기록할 만큼 하나님과 밝히 교통하였고, 깊은 영의 세계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지요.

뿐만 아니라 많은 표적이 따랐으며 심지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는 희한한 능까지 따랐습니다(행 19:11∼12).

이처럼 하나님의 보장을 받고 하나님과 밝히 교통했음에도 성경을 기록할 때에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내 생각에는, 내 뜻에는 이것이 더욱 좋으니라”는 표현을 사용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다 이루었다’ 생각지 않고 예수님 앞에 자신을 낮추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2절을 보면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말씀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뜻을 밝히 안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빛이신 하나님 말씀으로 자신을 비추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비추면서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이는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게 높이는 무서운 죄를 범하는 것이니 차라리 하나님의 뜻을 몰랐을 때보다 못한 결과를 냅니다(야고보서 4:11).

따라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정확한 눈으로 직시하여 스스로 발견하고 변화될 뿐 아니라 혹여 내가 얻고자 하고 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신속히 빼내어 온전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린도전서 13장 1∼13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병도 “국정과제 상황판과 당·정·청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국정과제 상황판과 당·정·청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할 것임을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는 국민의 삶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원내는 그 기조를 법과 예산, 제도로 구현하도록 하겠다”며 “첫째, 국정과제 상황판을 가동하고 당·정·청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하겠다. 쟁점은 사전 조율하고 일정을 미리 계산해서 책임은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 주도 성장 입법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겠다. 대외리스크에도 국익 중심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고 국민께 약속한 변화를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당은 더 단단히 결속하고 정부와 한 몸처럼 움직이겠다. 검증된 실력과 과정 관리로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축하드린다. 신임 원내대표에 대한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며 “큰 집에서 이제 야당 죽이기 그만하시고 여야가 함께 국민 살리기


사회

더보기
“조선왕조는 사라졌지만 종묘는 살아남았다” 식민 체제 아래 재편된 종묘의 이면과 실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일제강점기 이왕직(李王職)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종묘가 식민지 제도의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변형되고 존속했는지를 규명한 『일제강점기 종묘 연구』(이욱 저)를 펴냈다. 이번 신간은 ‘단절’ 또는 ‘훼손’이라는 기존의 이분법적 시각을 넘어, 식민 권력의 제도적 틀 안에서 종묘가 어떠한 논리와 방식으로 재편되어 운영되었는지를 실증적으로 파헤친 역작이다. 국가의 대사(大祀)에서 이왕가(李王家)의 집안 제사로의 위상 격하 이 책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지점은 대한제국 황실이 이왕가(李王家)로 격하되면서 벌어진 제례의 구조적 변동이다. 저자는 1908년 ‘향사이정(享祀釐整)’ 조치와 1910년 강제 병합을 거치며 종묘 제향이 국가의 안녕을 비는 대사(大祀)에서 한 가문의 조상을 모시는 사적인 ‘가문 제사’로 축소된 과정을 추적한다. 특히 축식(祝式)의 변화와 제향 범위의 축소는 조선의 유교적 예법이 일본 천황제 하의 식민지 행정 기구인 ‘이왕직’의 사무규정으로 편입되어 가는 제도적 기원을 확인할 수 있다. 성역인 종묘 제기(祭器)에까지 부여된 관리 번호와 일본어 명칭 근대적 관리의 엄격한 논리는 의례를 구성하는 가장 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