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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여왕 박근혜’ 대선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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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압승, 정국 주도 가능…민주당 사실상 '참패'

19대 총선 결과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두며 원내 1당의 지위를 다시 확보한 것은 '박근혜 효과'가 이번에도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하며 선관위 디도스 공격,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이명박 대통령 측근 비리와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 등 각종 악재로 바닥까지 추락한 새누리당 위상과 이미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그는 선거 정국에 돌입한 후 전국 유세를 다니며 후보 지원에 앞장섰다. 그 결과 당초 90석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던 새누리당의 의석수는 과반에 이르는 '압승'을 거뒀다.

지난번 대선 경선에서 패한 뒤 당내 비주류로 오랫동안 침묵을 지켰던 박 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계기로 화려하게 '부활'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에 따라 향후 박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대선 체제에 본격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 위원장이 '선거의 여왕'이라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올 연말 치러지는 대선 가도에서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새 152, 민 127, 통진 13, 선 5…새누리 과반의석 '확보'

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152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며 원내 1당 지위를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2일 오전 2시30분 현재 96.2%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지역구에서 127석을 획득, 비례대표 25석을 합해 모두 152석을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새누리당은 이에따라 정국주도권을 확보하며 19대 국회를 리드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통합당은 지역구에서 106석과 비례대표 21석을 합해 총 127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사실상 참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와관련, 상당한 책임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은 지역구 7석과 비례대표 6석으로 13석을 얻었다. 자유선진당은 지역구 3석과 비례대표 2석을 차지해 5명의 당선자를 냈다.

반면 창조한국당과 국민생각, 기타 정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18대에서는 무소속이 25석을 얻어내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단지 3명이 당선되는데 그쳤다.

이들은 공천 결과에 반발해 당을 뛰쳐나간 후 무소속으로 나섰지만 기댈 정치적 구심점이 없는 상태에서 거대 여야의 벽앞에 힘없이 무너지고 만 셈이다.

한편 이번 총선의 잠정 투표율은 54.3%를 기록했다. 지난 18대 총선 투표율(46.1%) 보다는 다소 높았으나, 이를 제외한 역대 총선 투표율에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300명의 예비 의원들은 선관위로부터 12일 당선증을 부여받게 되며 등록 절차를 거쳐 오는 5월30일부터 국민의 대표로서 4년 임기의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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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룰' 포함 여부 여야 간 극적 합의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가 상법개정 '3%룰이 제외될 지 포함할지 여부로 협상에 나선다. 여야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두고 담판에 나선다. 최대 쟁점은 이른바 '3%룰'의 포함 여부로 여야 간 극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3%룰이 제외될지 살아날지는 여야의 협상 과정에서 정리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이어 "야당과 재계가 우려한 배임죄는 이후 논의한다고 정리하면 야당도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법안심사 과정에서 야당 의견을 (일부) 수용하면 나머지 (조항) 부분은 충분히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은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합의가 안 되더라도 상법 개정안은 통과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중요한 쟁점 2가지 부분에서 접점을 찾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기업·투자자 모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세제 개혁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세제 문제는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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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도권·강원·경상 등 소나기…낮 최고 36도 '폭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일) 수요일은 수도권과 강원내륙, 경상권내륙 등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 경상권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 5~30㎜ ▲서해5도 5~20㎜▲강원중·북부내륙 5~30㎜ ▲대구,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5~2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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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