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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칼럼]지혜로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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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우리의 삶은 항상 여러 가지 가능성 중에서 어느 한 가지, 혹은 제한된 몇 가지를 선택해 가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이러한 선택의 순간들에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현대사회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다보니 재물을 중시하며 이를 얻는 길을 좇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재물이 많다 할지라도 그것은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나름 지혜롭다고 하는 사람들은 재물과 명예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할 경우, 명예 쪽을 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명예가 있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다면 경영하는 일도 형통하게 되어 재물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잠시잠깐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필요한 것이요, 우리에게 참생명이나 진정한 만족을 주지는 못합니다.

성경을 상고해 보면 하나님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이 귀히 여기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이 가장 값진 보물로 여긴 것은 재물이나 권세가 아니라, 모든 백성들을 잘 다스리고 공의로 재판할 수 있는 지혜였습니다.

솔로몬 왕이 하나님 앞에 일천 번의 제사를 정성껏 드리자 하나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시고 그의 꿈 속에 나타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하고 소원을 물으십니다.

이때 솔로몬 왕은 다른 어떤 것보다 지혜를 귀히 여겨 이를 선택함으로 더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고, 전무후무한 지혜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구하지 않았던 재물과 영광까지 넘치게 받았습니다.

성경상 믿음의 선진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일들을 택하여 행했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변치 않는 신앙의 절개를 지키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요셉은 아무리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지키며 범죄하지 않았고 늘 성실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들에게 있어 진정한 보물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물질이나 명예 혹은 학식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명심하고 그대로 준행하는 일이었기에 그 길을 좇아 갔고 은총과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것을 소중히 여기고 선택해 나가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집니다.

예컨대, 자신이 원하는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다해서 불의한 방법을 선택하여 행하는 삶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당장은 유익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은총을 얻는 길에서는 멀어집니다.

오늘 하는 선택이 과연 '하나님 앞에 명예와 은총을 구하는가’ 아니면 '헛되고 썩어질 것을 구하는가'를 주의 깊게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오직 진리만 선택해 나간다면 하나님의 은총을 입어 이 땅에서도 더 큰 축복을 받을 수 있고, 장차 영원한 천국에서도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 안에서 항상 지혜로운 선택을 함으로 놀라운 은총 가운데 축복된 삶을 영위하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잠언 22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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