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이재록 칼럼] 우울증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으로

URL복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우울증은 현대사회에서 흔한 정신질환으로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립니다. 기분이 언짢아 명랑하지 아니한 상태로 흔히 고민, 무능, 비관, 허무, 절망감에 사로잡힙니다.

이로 인해 성적 저하, 대인관계의 문제, 이혼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며 심한 경우 자살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는 특별한 대상과의 사별, 재산상의 손실, 감당하기 어려운 일, 질병의 문제 등을 만났을 경우 찾아오기기 쉽습니다.

우리 교회의 한 여 집사님은 평범한 가정주부의 삶을 살고 있던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우울증과 직면하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집사님은 1년 전쯤 갑자기 숨이 막히는 증세가 찾아왔습니다. 명치 부위가 가끔씩 따끔거렸지요. 병원 진단 결과 역류성 식도염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유동식으로 식단을 바꾸고 약을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제대로 먹지 못하니 체중이 10kg이나 줄고 기력이 없는 상태에서 식욕까지 잃자 불안감이 밀려왔습니다.

교회를 다녔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했다는 생각에 괴로웠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끊임없이 떠올랐습니다.

남편의 직업 특성상 함께 있지 못할 때가 많아서 외롭고,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못하다는 생각에 이혼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혼자 있을 때는 증상이 더욱 심해져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온몸이 떨릴 만큼 극도로 불안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이상 증세를 보이자 깜짝 놀라 아침마다 우리 교회 부설 만민기도원 집회에 데려다 줬습니다. 집사님은 지난 날 바른 신앙생활을 하지 못한 것을 회개했습니다. “하나님! 지난 날 잘못된 신앙생활을 용서해 주세요. 살려주세요! 자식을 두고 갈 수는 없어요. 꼭 치료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어요.”

하지만 응답은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9월 초, 불안을 동반한 우울증이라는 병원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집사님은 하나님 말씀 안에 살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더욱 철저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미워하고 판단 정죄하며 험담했던 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지 못한 일, TV 드라마를 시청하느라 기도를 쉬었던 일 등이 떠올랐지요. 일주일 동안 눈물, 콧물을 흘리며 통회자복했습니다.

그 후 제가 세 차례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첫 번째 기도를 해 주었을 때 불안 증세가 호전되고 식사도 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번에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듣고,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하면 안 되지요."라고 권면하며 기도해 드렸습니다. 집사님은 마음에 다시 한 번 새겼고 이에 순종하니 놀랍게도 불안 증세가 사라졌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기도를 받은 집사님은 위로부터 참 평안과 기쁨이 임해 날아갈 듯했지요. 그 뒤 역류성 식도염도 치료받고 체중도 정상으로 회복됐습니다. 이 외에 빈뇨증, 허리디스크, 가래, 생리통, 두통, 피곤하거나 닭고기를 먹을 때 생기는 우측 눈의 충혈 증세까지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남편이 11년 만에 다시 교회에 출석하여 함께 믿음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삶은 우리를 천국과 영생으로 인도할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살면서 질병에 걸리지 않고, 혹 질병에 걸렸다 해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료받아 강건한 삶을 영위하게 합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언 17장 22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최재란 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